소통과 협치로 고성군 역점사업 예산확보 현안해결 기대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초청 정책간담회
독수생태복원센터, 유익미생물 생산시설 국비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개선 건의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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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3일 정점식 국회의원과 도의원, 군의원 초청 정책간담회가 개최됐다. |
| ⓒ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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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생태복원센터, 유익미생물 생산시설 지원사업의 국비 지원과 고향사랑기부제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3일 정점식 국회의원이 고성을 방문해 국회의원·도의원·군의원이 함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점식 국회의원과 백수명·허동원 도의원, 최을석 의장을 비롯해 고성군의회 전 의원이 참석해 고성군 발전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고성군은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독수리 생태복원센터 건립, 무인기종합타운 조성, 유익미생물 생산시설 지원사업, 고향사랑기부제 제도 개선 등에 대해 건의했다.
김경숙 문화환경국장은 천연기념물인 독수리 보전과 생태체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독수리 생태복원센터 건립계획을 밝히고 건립사업비 43억1천500만 원 중 도비 2억4천만 원, 군비 23억9천800만 원을 제외한 국비 16억7천700만 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독수리 생태복원센터는 올해 제1회 추경 토지매입비 9억원을 확보해 4월 중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문화재청에 국비 총액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내년 3월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5년 10월 건축공사 준공 예정이다.
고준성 산업건설국장은 무인기종합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실시계획 승인 일정 지연으로 국비 등의 집행이 어렵다”면서 “실시계획 승인 및 보상 등 조속한 추진을 촉구해달라”고 건의했다.
여창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양돈농가 악취저감 미생물 연중 공급으로 축산악취에 대한 민원 해소 및 유익미생물 활용을 통한 친환경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유익미생물 생산시설 지원사업에 국비 3억 원과 도비 9천만 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기부자가 개인으로 한정돼있고 기부 상한액이 500만 원으로 정해져 있어 법인의 기부 허용과 상한액 증액을 통해 신속하게 기부금을 모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홍보는 광고매체를 통해서만 할 수 있고 향우회 등 사적모임 참석을 통한 기부 권유 등의 행위는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어 홍보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법인기부 허용과 기부 상한액 증액, 모금 및 홍보 관련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연초에 도와 중앙부처에서 내년도 예산안 협의 시작 전 미리 정책 간담회를 개최함으로서 예산확보와 지원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고, 지역의 도·군의원, 집행부가 함께 협력하고 대응해 나간다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고성을 만들어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면서 “건의된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군수는 “오늘 정책간담회를 통해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도의원, 군의원들과 협치해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 하는 원년으로 역점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확실히 달라진 군정으로 자랑스러운 고성의 위상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국·도비 확보와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지난해 7월에도 국회·도·군의원이 함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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