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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국제교류회(회장 송정욱)에서 다문화가정이 친정 나들이를 위한 경비를 지원해 주위의 칭찬을 받고 있다.고성군국제교류회는 지난 12일 이외숙 고성군다문회지원센터장과 함께 베트남에서 시집온 쥬앤씨에게 비행기표와 경비 50만원 등을 지원해 친정나들이를 다녀오도록 했다.
쥬앤씨는 베트남 하노이가 고향이다. 지난 2008년 고성으로 시집와 현재 거류면 용산마을에서 생할하고 있다. 그는 한국이름 김주연으로 개명했으며 남편과 1남 1녀의 자녀와 시어머니를 모시면서 효부로 칭송받고 있다. 현재 그의 남편은 조선소에서 근무했으나 요즘 조선경기가 어려워 직장을 그만 두고 다른 일거리를 찾고 있어 어려운 가정 살림을 꾸려 가고 있다.
김주연 씨는 “고성으로 시집와 처음에는 문화나 생활이 달라 적응하는데 좀 힘들었으나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을 만나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정보도 교류해 많은 도움이 됐다.
고성군국제교류회에서 이렇게 큰 선물을 받게 돼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송정욱 고성군국제교류회장은 “우리 국제교류회가 자매도시를 물론 고성에서 사는 다문화가정들과 상호 유대를 강화해 도울 수 있는 일들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