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물김치-93

그렇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죽는 순간까지 매 순간마다 반드시 선택을 해야 한다. 하루의 일상도 마찬가지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선택을 해야 한다. 그리고 선택에 따라서 미래가 또는 하루의 삶이 완전히 달라진다. 

그럼 후회 없는 선택은 어디에서 오는가? 가장 좋은 선택을 위해서는 건강이 받쳐주어야 한다. 주변에 수많은 해법이 딸린 건강 음식이 넘쳐난다. 무심코 보면 그 많은 것이 나에게 다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모든 것을 전부 섭취할 수는 없다. 선택을 해야 한다. 

인체의 오장육부 중에서 간장(肝臟)은 지혜와 용기를 갖춘 ′장군(將軍)′ 같은 존재다. 그러므로 모든 책략과 추측을 통하여 검토하게 된다. 그리고 같이 붙어 있는 담장(膽臟)은 성질이 정직하고 강건해서 정확한 판단력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인체는 매 순간의 선택을 인체의 오장육부 중에서 ′간담(肝膽)′이 결정을 한다. 

여름이 시작된 ′입하시절(立夏時節)′부터는 이런 간담이 약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심장의 기운이 강해지기 시작한다. 지혜로운 선택을 위해서는 ′인체오장(人體五臟)′의 평화를 만들어야 한다. 즉 오장육부가 서로 균형 있게 같은 힘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양생에서 음식의 맛을 선택할 때 쓴맛을 조금씩 줄이기 시작하고 신맛을 조금씩 늘여나가야 한다. 이렇게 변화를 주면 인체의 오장육부가 안정을 찾아 항상 좋은 선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음식을 만드는 재료를 선택을 할 때 인체의 ′신장(腎臟)′을 보양을 하고 ′간(肝)′을 도와주는 재료를 선택을 해야 한다. 스마트폰으로도 오장을 도와주는 것들은 즉시 검색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기름진 식재 선택은 좋지 않다. 기름진 음식은 인체내부에서 발생하는 ′화기(火氣)′를 머리로 올린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머리에 열이 나며 부스럼이 잘 발생한다. 머리로 화기가 올라오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다. 담백한 야채류 등을 섭취하고 점심에는 물김치를 곁들이면 좋다. 이런 양생이 진액을 보충하여 목마름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길러 ′오장(五臟)′을 평화롭게 만든다.

#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물김치

효능-성비화중(醒脾和中)한다. 입하시절 소화기관을 건강하게 하여 인체의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만들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고수잎1kg, 홍고추70g, 마늘40g, 생강30g, 밀가루5g, 소금10g, 액젓30g

만드는 법

1.밀가루를 냉수에 풀어서 팬에 저어가면서 풀을 쑤어 준비한다.

2.1의 풀에 준비한 양념을 모두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고수잎을 넣고 물을 부어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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