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자나무 그늘 아래 전국 무형유산 ‘한 자리’
제39회 고성농요 기획공연
대한민국 민속음악대축제
상리초 임실필봉농악 택견
구미 발갱이들소리 통영 승전무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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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 노래, 무예까지 전국의 무형문화유산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군민들을 찾는다. 국가무형유산 (사)고성농요보존회(회장 신명균)는 오는 1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상리면 척번정리 고성농요공연장에서 제39회 고성농요 기획공연 대한민국 민속음악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태민안을 염원하는 태평무 공연을 시작으로 징검다리교실을 통해 고성농요를 꾸준히 전수하고 있는 상리초등학교(교장 민경희) 학생들이 고성농요보존회와 함께 오정자나무 아래에서 축제를 벌인다. 민속음악대축제에서는 여름밤 아낙들이 고단한 시집살이와 친정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물레소리, 논을 매는 고된 노동을 노래로 풀어내는 칭칭이소리 등 고성농요를 대표하는 다양한 들소리 공연이 오정자공원과 고성농요 공연답에서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호남좌도를 대표하는 푸진 풍물굿 임실 필봉농악, 화려한 발기술이 눈길을 사로잡는 민족무예 택견, 구미의 넓고 기름진 들에서 일하며 부르던 구미발갱이들소리,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승전을 축하하는 뜻을 담은 통영 승전무도 만날 수 있다. 신명균 회장은 “민속음악대축제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들을 한 자리에서 즐기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모든 전통예술이 새로운 문화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최민화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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