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교육재단 신임임원진 선출, 4년 임기

 
당초 임원추천위원에 배형관 전 고성군 행정복지국장도 포함돼있었으나 공정한 선출 과정을 위해 이사 후보로 추천받은 당사자를 배제하는 제척 원칙에 따라 위원에서 제외됐다.
이번 임원추천위원회는 2021년 5월 임명된 이사 5명과 감사 1명의 2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신임임원 충원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위원장에 도충홍 전 고성문화원장을 호선하고, 공개모집 응모자와 선임직 이사 중 추천대상자를 심의했다.

지난 11일부터 일주일간 ‘교육, 행정, 청소년, 법인운영 등 분야의 역량이 있는 자’,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해당되지 않는 자로서 자격요건 중 최소한 하나 이상 갖춘 사람’을 자격요건으로 공개모집한 결과 이사는 11명, 감사는 2명이 신청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비전 달성 및 조직성과 제고를 위한 경영 능력, 경영에 대한 감시·감독을 위한 전문지식과 능력 등 경영에 대한 지식과 경험, 건전하고 도덕적인 가치관과 윤리의식 소유 여부와 해당 임원으로서 자질과 능력을 포함한 청렴성과 도덕성 등 건전한 윤리의식, 교육분야의 업무이해도 등을 중심으로 심사해 적격자를 가렸다.

이번 임원추천방법은 기존 서류심사 평가척도의 한계를 극복해 역량평가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교육재단 임원으로서 대표성과 정당성을 강조하기 위해 교황 선출 방식을 적용했다. 위원회는 이력과 사회활동, 주민대표성 등을 고려해 위원별로 각 분야별 임원추천대상자를 선정하고 후보자 13명에 대해 무기명 투표로 선출,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재적위원 과반수의 득표로 임원추천대상자를 최종선정했다.
신임이사로는 정희학 고성군주민자치연합회장, 배형관 전 고성군 행정복지국장, 김희숙 씨, 오태호 고성군정책자문위원, 제민숙 전 고성문인협회장, 감사는 김두경 전 고성새마을금고 전무가 각각 선임됐다. 이번에 선임된 임원진은 2027년 5월 3일까지 4년 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