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피해보상전담부서 마련 운영”

ⓒ 고성신문

황월식 고성군수협 조합장

▶고성군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 선거에서 3선에 당선된 소감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제15대 조합장

▶지난 8년의 경험을 살려 전국 최고의 조합이 되도록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치고 조합원들로부터 재신임을 얻어 3선에 당선, 앞으로 각오 한 마디 부탁합니다.

=수산인 삶의 질 향상, 수산업 경쟁력강화, 수협과 어업인의 조화로운 발전이라는 수산의 푸른 미래 창조의 비전에 바탕을 두고 저의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칠 것입니다.

▶어업피해 보상업무도 조합장 직속으로 두고 운영하겠다고 하셨는데 운영계획 방침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구 및 조직을 개편하여 지난해까지는 인원을 최소한으로 축소하여 운영해 왔습니다. 고성군 조선산업특구 등 보상업무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됐습니다.

각종 개발에 따른 어업인의 생존권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고성수협에 ‘피해보상전담 지도과’ 기구를 편성하여 팀장제도를 운영할 것입니다. 이는 유능한 인력을 배치하여 수산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책과 자료수집 등으로 피해대책 활동에 적극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할 것입니다. 또한 각종 수산관련 어업인대책위 활동에도 적극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판매사업의 어가 안정과 구매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계획은 ?

=위판사업은 우수한 중매인들을 수시로 모집 및 영입하여 적정 어가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물량의 안정적인 수급조절은 조합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구매사업 또한 질 좋고 저렴한 가격으로 조합의 이익 창출보다는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하여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현재 수산물 위판 임의상장제를 의무상장제 중심으로 한 수산물 위판제도 개선을 정부 및 중앙회에 지속적으로 검토·건의토록 할 계획입니다.

▶올해 고성군수산업협동조합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계획인지?

=8년 전 전국 4등급 조합이던 고성수협이 1등급 조합으로 성장했습니다.
고성수협이 이제는 과거의 고성 수협이 아니고 더욱 탄탄하고 새롭게 기반을 다져야 할 때입니다.

어업경영난 해소를 위해 영어자금과 상호금융자금의 전폭적인 지원확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우리 지역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여 조합과 어업인의 이윤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어업활동에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수협의 조직개편과 기구도 조정할 생각입니다.

또한 전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을 통한 조합원과 조합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직무능력을 배양토록하고 지역상권 변화에 따른 신규영업점 개설을 추진하겠습니다.
고성수협을 위하고 조합원을 위해 어촌으로 어업현장을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