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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최종편집 : 2025-08-01 오후 0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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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꼬사리 끊으로 가고 지버서, 거류산만 우두커이 봄미더”
영감, 이 따순 봄을 세 번만 더 지내모 내도 벌써 구십이네. 참 오래도 살았다 아이요. 퍼뜩 내 좀 델꼬 가소. 만다꼬 그리 바빠샀던지, 내한테 6남매 다 맽기놓고 가신지 37년 든다카네요. 그 때 내 나이 제우 쉰 넘갔는디 그리 밉디요? 거기는 을매나 좋은 곳인지, 뭐 좋은기 있는지 한번 갔다하믄 다시 오는 사람이 아무도 없소. 내가 아직은 혼자..
고성신문 기자 : 2020년 05월 08일
[연재기획] [천 년을 이어온 정신, 고성의 호국불교 1.] 옥처럼 맑은 샘물과 귀한 정신이 샘솟는 절집, 옥천사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잎을 뻗어 꽃을 피워올리는 연꽃을 닮아 연화산이다. 개천면과 영현면, 대가면에 걸쳐 있다. 해발 524m에 험로도 없으니 숲냄새 물소리 느끼며 쉬엄쉬엄 걷기에 좋다. 연화산은 조선 중기에만 해도 연화산은 선유봉과 옥녀봉, 탄금봉으로 불러싸여 마치 선인이 거문고를 타고 옥녀가 비파를 연주하는 모습이라 해서 비슬산으로 불렸다. 조..
황수경 기자 : 2020년 05월 08일
[연재기획] 어부의 아내는 수평선에 일생을 띄우네
진양강씨 연남씨 1937(丁丑年), 경남 고성군 마암면 원날 3녀 3남의 둘째로 태어났다. 깐깐한 양반 댁에서 길쌈하고 수놓으며 옆구리에 바구니 끼고 산나물 들나물 뜯으며 호랑이 강생원 몰래 언니 손잡고 가설극장 구경에 수줍게 킬킬대고 콩쿨대회엔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옥양목 저고리에 검정 통치마 입고 색동 코고무신에 ..
고성신문 기자 : 2020년 05월 04일
[연재기획] 지역사회와 지역민이 함께 만드는 평생교육도시 고성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悅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논어의 첫 구절이다. 배움을 으뜸으로 삼았던 공자는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학습과 삶을 동일시했다. 평생학습을 실천한 셈이다.평생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뤄지는 교육이 아니다. 평생교육은 같은 뜻을 가진 생애교육처럼 그야....
최민화 기자 : 2019년 10월 04일
[연재기획] 가르치고 배우고 토론하며 소통하는 활기찬 시니어, 퀘스트
배움에 대한 열정은 나이와는 무관하다. 현역에서 물러난 은퇴자라고 해서 학습에 대한 열망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구미에 맞는 학습 프로그램을 찾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더구나 고성처럼 작은 지역에서는 더욱 그렇다.평생학습은 주로 기관이나 단체에서 제공한다는 일종의 고정관념을 가진 우리와 달리 미국....
최민화 기자 : 2019년 09월 27일
[연재기획] 책만 보는 곳은 그만, 평생학습으로 지역 업그레이드하는 도서관
예전의 도서관은 책을 읽고 자료를 찾는 한정적 공간이었다. 그러나 몇 년 사이 도서관은 보다 폭넓은 역할을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90년대 이후 저출산 고령사회가 가속화되면서 이제 도서관은 고령인구까지 아우를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한 장애인들도 불편없이 도서관의 시설을 이용할....
최민화 기자 : 2019년 09월 20일
[연재기획] 문턱 없는 학교,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있는 미국의 평생교육
프랑스의 교육학자 폴 렝그랑(Paul Lengrand)은 1965년 유네스코 성인교육추진위원회에서 “평생교육은 한 개인이 태어나서 죽기 전까지의 전 기간에 걸쳐 가정과 학교를 포함한 모든 생활공간에서의 형식적·비형식적·무형식적 교육..
최민화 기자 : 2019년 09월 09일
[연재기획] 고성을 살리는 최고이자 최선의 길, 평생교육
고성군은 한 해에 출생 아동이 200여 명에 불과하고, 고령화율은 28%가 넘는 ‘늙어가는 사회’다...
최민화 기자 : 2019년 08월 30일
[연재기획] 고성군 치유농업 정착을 위한 첫 발 내딛어
무역자유화 시대에서 고성군의 농업도 이제는 차별화된 농산물생산에 그치지 않고 농촌자원을 활용해 도시민들에게 정신적·육체적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의 확장이 필요한 시점이다.유럽의 치유농업 선진국들은 이미 국가별 치유농업의 개념, 목적, 영역, 대상 등이 명확히 설정돼 있고 치유농장에 대한 국가....
황영호 기자 : 2019년 08월 16일
[연재기획]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
네덜란드에서는 치유농업이 개별 농장이 주축으로 운영되고 있는 반면 이탈리아에서는 치유농업을 사회적 협동조합이 주축이 돼 운영되고 있다.이탈리아에서는 치유농업을 사회적 농업이란 용어로 건강과 보건부분이 치유와 고용의 원동력이 되고 농가들도 잠재적 소득의 향상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사회적 농업....
황영호 기자 : 2019년 08월 09일
[연재기획]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찾은 네덜란드
2000년대 들어 유럽에서 이슈로 떠오른 치유농업은 국가마다 용어와 집중하는 분야, 추진 주체가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다.네덜란드는 유럽국가 중에서도 치유농업의 선두주자로 1970년대부터 치유농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1990년대 들어서 치유농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
황영호 기자 : 2019년 07월 26일
[연재기획] 자연과 식물로 마음을 치유하는 드림뜰 힐링팜
치유농업이란 단어가 생소한 국내에도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치유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농가가 있다.청년농업인 송미나(31) 씨는 지난 2015년부터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서 꽃을 이용해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학생이나 인지능력이 부족한 치매노인들에게 도움을 준다.송 씨가 처음....
황영호 기자 : 2019년 07월 19일
[연재기획] 농업 농촌의 미래, 치유농업에 주목하라
최근 농업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치유적인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으면서 농업의 또 하나의 가치로 치유가 부각되고 있다.특히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대에 팍팍한 도시의 삶에 지친 사람들이 농촌을 찾으면서 치유농업이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치유농업이란 단어가 생소하지만 ....
황영호 기자 : 2019년 07월 12일
[연재기획] 지역과 지역민이 발을 맞추면 치매도 이겨내는 고성
일본 정부가 새로운 인지증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 18일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일본 정부는 2025년까지 추진할 중장기 인지증 정책 방향을 규정한 새로운 대강(大綱)을 의결했다. 기존의 대강이 예방 위주의 정책이었다면 새로운 대강은 공생을 우선으로 한 예방정책으로 강화됐다. 노인인구가 급증....
최민화 기자 : 2019년 06월 21일
[연재기획] “치매가 있어도 우리 동네에서 행복하게 살아가요”
급속한 고령화는 경상북도도 마찬가지다. 경북의 치매환자는 노인인구의 10%에 해당하는 4만9천여 명이다. 노인 10명 중 1명, 80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은 치매를 갖고 있다.경북도내에서 치매로 발생하는 비용은 1조 원이 넘는다. 가족의 간병부담으로 인한 가정파괴나 황혼살인이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니기도 하다....
최민화 기자 : 2019년 06월 17일
[연재기획] 치매와 친해져야 하는 고령화 사회, 지역이 나서야 한다
일본에는 이상한 식당이 있다. 종업원들은 대부분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들이다. 이 정도면 ‘이상한’ 축에 못 낀다. 오믈렛을 주문했는데 카레가 나온다. 그런데 주문한 손님도, 손님 앞에 음식을 내려놓은 종업원도 웃음이 가득하다. 누구도 주문을 재촉하거나 다른 음식이 나와도 화내지 않는다. 식당의 이름은 ‘주....
최민화 기자 : 2019년 06월 07일
[연재기획] 치매,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면 방법이 보인다
고령화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미 세계는 고령화를 사회적 문제이자 과제로 삼고 있다. 고령인구의 증가는 노인성 질환의 증가를 불러오고, 이는 곧 의료비로 인한 가계부담과 함께 의료복지정책 등 사회적 비용의 급증로 이어진다.세계보건기구 WHO는 지난 2017년 5월 제네바 보건 총회에서 국제적 치매공동....
최민화 기자 : 2019년 05월 31일
[연재기획] 정신을 갉아먹는 치매, 초고령 고성의 현실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은 치매 환자다.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2년 국내 치매 유병률은 전체 노인인구의 9.18%로 약 54만 명에 달한다. 이대로라면 2030년에는 약 127만 명, 2050년에는 약 271만 명으로 20년마다 약 2배씩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치매환자 증가는 치매 진료비의 상승을 가져온....
최민화 기자 : 2019년 05월 24일
[연재기획] 일과 가정의 균형 모두가 행복한 삶…성평등은 연대와 공감
‘성 평등과 지역언론의 역할’ 공동기획취재단은 지난 9월 5일부터 9월 6일 국내취재(서울)와 10월 21일부터 30일 해외취재(아이슬란드·스웨덴)를 마무리하면서 취재지 현지에서 좌담회를 마련했다.공동기획취재단은 성평등을 추구하기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활동, 정책, 성 관련 이슈들을 올바른 시각으로 접근해 ....
황수경 기자 : 2018년 12월 07일
[연재기획] 성평등을 위한 끊임없는 언론의 노력과 실천, 더 갭 프로젝트
“성폭력 사건과 관련한 잘못된 보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언론계의 자정노력이 가장 시급하다.”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하 양평원) 민근식 양성평등교육부 양성평등사업팀장의 말이다.실제로 양평원은 네이버 포털 뉴스 검색기능을 통해 노출된 기사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했다.이 결과 피해자의 신상을 과도하....
황수경 기자 : 2018년 12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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