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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최종편집 : 2026-10-16 오후 02: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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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황금 들녘은 풍년인데 농민의 마음도 풍년인가
10월의 농촌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다. 봄부터 씨앗을 뿌리고 모를 심으며 찜통 같은 무더위와 마른장마를 견뎌낸 농민들이 이제 한 해 농사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콤바인이 논을 누비고 트랙터가 분주하게 움직이며 가을걷이가 한창이다.그러나 그 풍경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마음까지 풍요로운지는 묻지 않을 수 없다. 농민에게 수확은 1년 동안 들인 농자재 값..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10월 16일
[사설] 한글날, 우리 곁의 말과 삶을 돌아보자
10월 9일은 580돌 한글날이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세상에 반포한 뜻을 기리고, 우리가 쓰는 말과 글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이다.한글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휴대전화로 글을 읽고, 가족에게 문자를 보내며, 장을 보러 가기 전 필요한 물건을 메모한다. 농사일을 기록하고, 자녀와 손주에게 안부를 전하는 데도 한글을 쓴다...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10월 08일
[사설] 개천절, 나라의 뿌리에서 우리 고장의 오늘을 돌아본다
10월 3일은 제4358주년 개천절이다. 나라의 뿌리를 되새기는 국경일이다. 그러나 해마다 돌아오는 개천절을 단순히 태극기를 게양하고 하루를 보내는 날로 여겨서는 그 의미를 충분히 살릴 수 없다.개천절의 ‘개천(開天)’은 하늘이 열렸다는 뜻이다. 단군이 고조선을 세웠다는 건국 이야기는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상징해 왔다. 그 건국 이념이 널리 인..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10월 02일
[사설] 조상 묘소 살피는 정성 고향사랑으로 이어지길
추석이 다가오면서 고향을 찾는 발걸음이 하나둘 늘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전국 각지에서 생활하던 출향인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조상의 묘소를 찾아 벌초하고 성묘를 준비한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벌초와 성묘는 단순한 명절 풍습을 넘어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전통이다.무성하게 자란 풀을 베고 묘소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손길에..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9월 18일
[사설] 주인은 바뀌었어도 고성의 미래까지 바뀌어선 안 된다
양촌·용정지구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됐다.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하던 SK오션플랜트 지분 35.62% 전량이 지난달 31일 디오션컨소시엄에 매각되면서 양촌·용정지구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그동안 고성군은 지역경제와 군민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혀왔다. 오히려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가 평가해야 할 ..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9월 11일
[사설] 기후재난이 된 농촌 일회성 대응을 넘어 농업체질 개선해야
농촌의 무더위는 예년과 확연히 다르다. 한낮 논밭에서 일하는 농업인에게 폭염은 이제 불편함의 문제가 아니다. 생명과 생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기후재난이 되었다. 문제는 대응 방식이 농업인의 사정과 어긋난다는 데 있다. 농사를 멈추면 소득이 끊기고, 적기를 놓치면 한 해 농사를 잃는다. 그렇다고 뙤약볕 아래 농사일을 강행하면 온열질환 위험이 커진다. 새벽부..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9월 04일
[사설] 200만 원의 초대, 고성이 부른다
인구가 곧 지역의 미래다. 사람이 있어야 학교가 살아나고, 시장이 활기를 찾으며, 기업이 성장하고 지역공동체도 유지될 수 있다. 고성군이 내년부터 전입축하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한 것은 시의적절하고 적극적인 인구정책으로 평가할 만하다. 단순히 전입자에게 일회성 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족 단위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8월 28일
[사설] 마동호습지 람사르 등록, 이제 시작이다
지난 8월 10일, 마동호습지가 람사르습지 제2599호로 등록됐다. 람사르협약 공식 홈페이지에 이름을 올리면서 고성의 자연 자원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람사르습지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해 협약에 따라 등록하는 국제 보호습지다. 이번 등록은 마동호습지가 지역의 습지를 넘어 세계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생태자원임..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8월 21일
[사설] 광복 81주년 선열의 뜻을 마음에 새겨야
8월의 뜨거운 햇살 아래 다시 광복절을 맞는다. 올해로 제81주년이다. 긴 세월이 흘렀지만 1945년 8월 15일, 조국의 광복을 맞았던 그날의 감격은 우리 역사 속에 여전히 생생하다.광복은 너무나 익숙한 말이 되었다. 그러나 그 말에 담긴 무게를 생각하면 결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다. 광복은 단순히 나라를 되찾은 날이 아니다.  ..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8월 14일
[사설] SK오션플랜트 매각, 고성의 미래를 담보로 한 거래여서는 안 된다
SK오션플랜트 매각을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 27일 하학열 군수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매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으로 밝히고, 매각 절차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는 기업 하나의 매각을 반대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대한민국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기업을 둘러싼 결정인 만큼, 지역의 미래와 군민의 생존권을 먼저..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7월 31일
[사설] 변화의 시작, 이제는 성과로 답해야 한다
민선 9기 지방자치가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제10대 군의회가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집행부도 첫 정기인사를 단행하며 새로운 행정체제를 구축했다. 새로운 의회와 새로운 행정조직이 출범한 지금, 군민이 기대하는 것은 변화 자체가 아니라 그 변화가 만들어 낼 실질적인 성과다.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제311회 고성군의회 임시회에서 군의회 의원들은 ..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7월 24일
[사설] 18년 만에 되찾은 제헌절 공휴일을 되새기며
7월 17일은 대한민국 제헌절이다. 1948년 이날 헌법이 제정·공포되면서 대한민국은 국민주권과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민주공화국의 출발을 세계에 알렸다. 제헌절은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며 모든 국가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원칙을 되새기는 날이다.올해 제헌절은 더 특별하다. 지난 1월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7월 16일
[사설] 장마와 폭염 사이 “군민 안전 빈틈 없어야”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경고가 아니다. 이미 우리 곁에서 일상이 되었고, 그 피해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장마는 예측하기 어려워졌고, 폭염은 갈수록 길어진다. 한때 ‘이상기후’라 불리던 현상이 이제는 새로운 기후의 기준이 되고 있다.그렇다면 행정도 과거의 경험에 기댄 대응에서 벗어나 선제적 예방행정으로 전환해야 한다. 재난은 발생한 뒤 수습하는 것보다..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7월 16일
[사설] 투명한 의정과 청렴한 권한 행사로 신뢰 얻어야
제10대 고성군의회가 오는 7월 7일 의장단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새로운 의회의 출범은 단순히 의원들의 임기가 시작된다는 의미가 아니다. 군민이 부여한 권한을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 어떤 자세로 군민을 섬길 것인지를 약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다.이번 제10대 고성군의회는 전체 의원 11명 가운데 6명이 초선으로 구성됐다. 의회 구성..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7월 03일
[사설] 법과 원칙 기반 인사로 신뢰받는 행정 기대
곧 민선 9기가 출범한다. 새 군정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군민들은 지역 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공정한 행정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를 실현하는 출발점은 인사행정의 공정성과 전문성이다. 행정의 성패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으며, 어떤 사람을 어디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역량과 군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수준이..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6월 26일
[사설] 군정의 출발, 기대와 함께 남는 몇 가지 우려
민선 지방자치 시대에서 단체장 인수위원회는 단순한 취임 준비 기구가 아니다. 새로운 군정의 방향을 설정하고 군민의 기대를 행정에 반영하는 첫 과정인 만큼, 그 구성과 운영 방식은 군민의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인수위원회는 당선인을 제외한 4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관련 법령상 군 지역은 15명 이내로 인수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지만..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6월 19일
[사설] 호국보훈의 달, 기억과 감사의 마음을 잇자
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선거 기간 지역 곳곳은 후보들의 유세와 주민들의 관심으로 활기를 띠었고, 결과를 놓고 희비도 엇갈렸다. 그러나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그리고 그 출발선에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자리하고 있다.지난 6일은 제71회 현충일이었다. 오전 10시 ..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6월 12일
[사설] 의식주(衣食住)의 기원 3-1 의(衣) 베틀소리, 미래를 짜다
우리는 지금 손가락 몇 번의 움직임만으로 원하는 옷을 집 앞까지 배달시키고, 유행이 지나면 미련 없이 옷장을 비우는 풍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고 쏟아지는 값싼 옷들과 계절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의 속도 속에서, '편리함'과 '신속함'은 어느새 우리 삶의 거스를 수 없는 기준이 된 듯합니다. 그러나 문득 걸음을 멈추고 인류의 긴 발자취..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6월 12일
[사설] 선거는 끝났다, 이제 실천의 시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로 우리 고성군은 앞으로 4년간 군정을 이끌 군수와 도의원 2명, 군민의 뜻을 의정에 담아낼 군의원 11명을 새롭게 선택했다. 먼저 군민의 신뢰와 선택을 받은 당선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열정과 소신으로 선거에 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유권자는 ..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6월 05일
[사설] 4만2천630명의 투표용지 7장, 남은 건 선택
이번 지방동시선거 우리 군 유권자는 4만2천630명이다. 사전투표는 5월 29~30일, 본투표는 6월 3일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는 도지사·도교육감·군수·도의원·군의원·비례대표까지 모두 7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누구를 뽑느냐에 따라 앞으로 4년 지역의 예산과 정책, 교육과 복지 방향이 달라진다.하지만 지방선거 때마다 정책보다 인맥, 공약보다 정..
고성신문 기자 : 2026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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