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야 역사 함께 배우는 시간 정말 즐거워요!

고성교육지원청과 고성군 소가야문화보존회가 진행하고 있는 2022 고성행복교육지구 소가야마을투어가 지난 5월부터 실시되고 있다. 대흥초등학교를 비롯한 고성초 대성초 하이초 삼산초 거류초 구만초 회화초 상리초 고성중학교 등지에서 고성역사 문화유적지를 찾아보고 공부하는 소가야마을투어를 갖고 있다.

‘온 마을이 학교다’라는 슬로건 아래 참여와 협력의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과제의 일환으로 소가야현장체험학습 ‘소가야마을투어’ 활동을 열고 있다. 학생들이 우리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가지도록 자율적 신청을 받아 체험 행사를 갖고 있다. 소가야마을투어 체험학습은 고성을 4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원하는 곳을 선택하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고성읍 일대 고성송학동고분군 고성읍성 고성오광대 고성탈박물관과 당항포 일대 숭충사 옥천사 마암면 석마 장산숲, 거류·동해면 일대 엄홍길전시관 간사지생태둘레길, 하일·상리면 일대 상족암 학동마을 소을비포성지를 소가야문화보존회가 함께 투어를 하면서 소가야의 문화와 역사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준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고성송학동고분군을 찾은 학생들은 고성에 자랑할 만한 소가야유적과 문화유산이 잘 보전되어 있어 자랑스럽다는 반응이다. 소가야 역사·문화공감&체험 투어 책자를 제작하여 학생들이 체험 할 곳에 대해 미리 공부하게 하고, 다녀온 곳을 스티커북에 붙여 보는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이 마을투어 활동을 통해서 배운 것을 QR코드를 이용하여 퀴즈를 풀고, 퀴즈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주는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체험학습에 참여했던 김정애 교육장은 “학생들이 살고 있는 ‘고성’을 바로 알고 그냥 지나쳤던 곳의 생생한 역사적 이야기를 찾을 수 있는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너무 유익한 것 같고, 학생들이 살고 있는 곳의 숨은 역사를 알게 되어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