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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
  최종편집 : 2025-06-27 오후 0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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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 염증엔 돌나물샐러드-42
만약 내가 심한 질병에 걸렸다. 회복에 대한 확신도 미약하다. 그렇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우선 모두 귀찮고 다 부질 없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병상에 누워있다면 나름 스스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더 외롭다. 흉금을 털어놓을 상대도 없다. 이런 상황이 닥치면 이 세상의 다른 일들은 모두 불필요한 것이다. 나의 일을....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5월 07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폐 건강 미역국-41
내 몸의 변화조짐을 미리 읽고 다가오는 위험을 감지할 수 있을까. 통찰력을 기르면 가능하다. 사람의 입맛은 유전이 될까. 그렇지 않으면 후천적으로 만들어 지는가. 우리는 음식을 놓고 얘기를 하다보면 결론은 대부분 이렇게 난다. 엄마가 만들어 준 음식이 가장 맛있었다고 한다. 엄마가 어릴 때 만들어 준 이 입맛....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4월 30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우울증엔 된장국-40
‘변곡점’이란 어느 한순간 일어나지 않는다. 서서히 그러다가 갑자기 변화가 일어난다. 봄에는 가족과 함께 운전하여 야외에 갈 때가 많다.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하는 곡우시절이다. 지금이 춥지도 덥지도 않고 딱 좋다. 운전할 때 전후좌우를 잘 살펴보기 위해서는 백미러인 거울을 보아야 한다. 운전을 하....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4월 23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혈액순환 군만두-39
최근에 ‘별의 순간’이란 말을 들었다. 별이란 어두우니 보이는 것이다. 한낮에는 절대로 보이지 않는다. 음양에서 낮이 양이면 밤은 음이다. 또한 건강이 양이면 질병은 음이다. 건강할 때는 보이지 않다가 병에 걸리고서야 보인다. 양생에선 건강을 이렇게 말한다. 건강은 사람을 기다려 줄까. 건강은 사람을 기다리지 ....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4월 16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혈전엔 목이버섯국수-38
첨단 과학문명 시대에도 바이러스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는 여전하다. 게다가 초연결의 세상에서 팬데믹의 위기는 파도처럼 번진다. 새로운 질서가 창조되고 있다. 조선 500년 동안 유교는 국가, 사회 질서, 학문과 기술을 통치자의 입장에서 규명했다. 도교는 종교적 요소를 바탕으로 민중들이 살아가는 삶의 입장에서 ....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4월 09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미세먼지엔 쑥 범벅-37
세상 만물은 태어날 때 모두 자신의 일을 가지고 나온다. 물론 사람도 그렇다. 그 일을 자신만이 할 수 있으며 자신이 했을 때 진가가 나타나는 일이다.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주어진 일에 감사가 결핍된 것은 아닌지. 감사하는 마음이 부족하면 음식과 더불어 질병의 근원이 된다. 사람은 병을 ....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4월 02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생리통엔 진달래화전-36
봄이 왔음을 알리는 꽃 전령사는 여럿이다. 그 중 오래전부터 즐겨 식용으로 했던 것은 진달래꽃이다. 진달래꽃은 오랜 세월을 두고 우리 겨레와 애환을 함께 하며 살아온 꽃이다. 진달래는 다른 꽃나무들이 잎을 피우기도 전에 온 산을 붉게 물들인다. 진달래꽃은 두견화라고도 한다. 또한 진달래꽃은 먹을 수 있는 꽃....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3월 26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봄철 피부엔 버섯구이-35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우선순위라는 것이 있다. 돈, 명예, 가족 등등 어떤 것에 너무 치중하게 된다. 생명과 건강을 위한 음식도 그렇다. 뇌 과학에서 사람의 뇌는 독재자라고 한다. 특정 이념에 사로잡힌 뇌는 팩트와 데이터를 의도적으로 외면한다. 잘못된 고정관념과 편견에 들어맞는 정보만 받아들인다고 ....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3월 19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혈액순환엔 묵은지쌈-34
나의 모든 질병은 내가 내린 선택에서 비롯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내렸던 음식이나 건강 선택이 지나고 보니 결과가 나쁘게 나타난다. 충분히 좋은 선택을 내릴 수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나의 선택에 대해서 늘 후회한다. 된장하면 정월된장이다. 예전에는 집집마다 메주를 띄우고 정월에 ....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3월 12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관절통엔 미역무침-33
생명을 살리는 음식을 만들어야겠다. 기본은 무엇일까? ‘천지인(天地人)’인 하늘, 땅, 사람이다. 첫째 천문(天文)인 하늘의 기후변화를 알아야 한다. 둘째 지리(地理)인 내가 사는 곳이 어딘지 알아야 한다. 셋째 인사(人事)인 사람이 각자 가지고 있는 몸 상태를 인식해야 한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자기 인식이란 대....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3월 05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당뇨엔 회향덥밥-32
인간도 자연의 일부다. 자연으로부터 뚝 떨어진 인간의 삶은 가능하지 않다. 우수(雨水)시절이다. 아침저녁 기온차도 심해 자연에 자극을 준다. 삼라만상을 깨우는 봄바람도 분다. 바람은 만물을 흔든다.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라고 흔든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깊은 잠을 자면 흔들어 깨워야 일어난다. 자연의 섭리도 ....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2월 26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감기엔 귤샐러드-31
지금처럼 전 세계가 동시에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드물다. 건강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기 스스로가 획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를 위한 행동을 가능하게 하는 각종 조건을 만드는 책임이 국가에게 있다고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말한다. ‘팬데믹’은 개인적인 차원이 아니라 사회적 차원인 것이다. ....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2월 19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피로회복 샐러드-30
요리하는 사람들이 나오는 먹방이 참 많다. 이런 얘기가 있다. 국민 소득 1만 달러가 되면 책이 팔리고, 2만 달러가 되면 골프인구가 많아지고, 3만 달러가 되면 세프들이 뜬다더니 정말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어머니의 정성이 가득한 우리밥상이었으면 좋겠다. 양식보다 시절과 건강이 함께 어우러진 우리밥상이 나오....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2월 05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피부미용은 돼지고기 샤부-29
“하늘과 땅이 스스로 춥고 덥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해와 달이 멀고 가까워지기 때문에 춥고 덥고 한다.” 북송시대의 도사 진희이(陳希夷~989년)가 한 말이다. 그는 천지의 변화가 아무리 묘하다고 하여도 결국은 음양의 틀 안에서 보면 된다고 하였다. 다시 추워진다고 한다. 추위가 몸을 에워싸면 흔히 ‘오한....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1월 29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추위극복 오리탕-28
새해도 20여 일이 지났다. 이런저런 계획도 많이 세웠지만 핑계거리가 자꾸 생긴다. 벌써 절반은 작심삼일이 되었다. 힘찬 전진을 위해선 첫째 질병이 없어야 한다. 양생에서 질병은 인체의 음기와 양기가 균형을 잃었다는 사실을 뜻한다. 이것을 바로잡는 것이 양생이다. 그러자면 내 몸의 어느 부위의 양기와 음기에 ....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1월 22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혈관건강은 선지국-27
소한시절의 매서운 한파가 모든 것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계절의 순환이야 사람의 힘이 미치는 곳이 아니기에 감내한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한 한파는 언택트시대를 만들었다. 코로나는 사람이 빚어낸 것이기에 더 그러하다. 어려운 시대일수록 뜻을 세우고 의지를 늘 그러하게 실현하고자 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회....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1월 18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숙취해소에 녹두샐러드-26
연중 회식이 가장 많을 때다. 회식은 술과 음식을 함께하며 화합을 다진다.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 문화가 일상이 되어간다. 한국인의 ‘회식 사랑’은 유별나다. 지난 연말에는 각자 집에서 참여하는 ‘랜선 송년회’도 등장했다. 5인 이상이 금지되자 ‘삼삼사사’란 회식도 등장했다고 한다. 우리네 회식이란 음....
고성신문 기자 : 2021년 01월 08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노화방지에 콩비지찌개-25
예전 미국 코네티컷 주의 메리덴에 사는 모든 성인들에게 소망을 물었다. 최대 관심사는? 취미는? 등등 2년에 걸쳐 무려 156개의 질문에 답을 해야 했다. 이 조사에서 성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무엇을 먹어야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건강하게 보낼까? 예부터 동지섣달에 보양하는 것을 당....
고성신문 기자 : 2020년 12월 31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우울증에 좋은 칼국수-24
우리는 필연적으로 자연의 본성을 가지고 있다. 긴긴밤 동지시절이다. 긴 밤은 우울증을 쉬 일으킨다. 석양의 음산한 날씨는 사람의 가슴을 답답하게 한다. 코로나19로 연말 모임도 5인 이상은 못하니 더 그렇다. 과학이 발전했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날씨의 영향을 계속 받는다. 이것은 인간 본연이 갖고 있는 소박함, ....
고성신문 기자 : 2020년 12월 24일
[최만순의 약선요리] 수족냉증에 좋은 짬뽕-23
바람도 강하게 불며 전국이 연일 강추위다. 코로나19마저 한파에 올라타 더욱 기승을 부린다. 24절기 중 대설시절이라 눈도 자주 온다. 이런 바람·추위·눈은 코로나 3차 대유행의 빌미를 제공한다. 습하고 차가운 바람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줄까. 한마디로 말하자면 조심해야 한다. 바람이라는 것은 음양오행에선 신....
고성신문 기자 : 2020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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