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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생산된 방울토마토와 단감, 양란 등 신선농산물이 동남아에 대거 수출된다.
이학렬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고성군 신선농산물 수출시장개척단은 지난 6일부터 싱가포르와 중국 등 동남아에서 수출상담회를 펼쳐 단감 등 세 품목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수출시장개척단은 지난 7일 싱가포르 센토사 샹그리라 호텔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 방울토마토와 단감 각 100톤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 날 수출상담회에서 싱가포르 반촌마켓팅 담당자는 고성읍 시설채소수출농단(대표 진종수)에서 생산한 방울토마토와 고성단감영농조합법인(대표 천덕의)의 단감 구매계약에 서명했다.
이어 수출시장개척단은 지난 9일 중국 광저우 신군열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중국 일성난원과 양란 10만본(20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은 우리의 설날에 해당하는 춘절에 선물용으로 양란의 수요가 크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체결한 두 건의 수출 계약은 동남아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수출시장개척을 통해 수출 유망품목을 새로 발굴하고 수출확대를 통한 고성 농산물의 고품질화와 명품 브랜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출시장 개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