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버려진 개를 격리 수용하는 시설이 운영될 예정이다.
최근 거리에 방치된 개들 무리를 지어 돌아다니며 어린이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거나, 도로에 갑자기 뛰어들어 차량 운전자들에게 위협이 되기도 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유기 동물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군 담당자가 현장에 출동해 포획한 후 지정 보호소에서 일정 기간 보호하며 공고를 통해 주인을 찾게 된다.
하지만, 그동안 고성에는 마땅한 보호시설이 없어 신고자가 주인이 나타날 때까지 보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따라 군은 ‘유기동물 보호관리 시설’을 마암면에 운영키로 하고 설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이 시설이 운영되면 버려진 개 등 유기동물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축사와 가축용 운동장이 갖추어진 이 시설을 전문 수의사에 위탁해 운영할 계획으로 11월 중으로 설치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