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주변에 나무를 심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 시범 실시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친화경축사개선 시범사업’을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3개 축산 농가를 선정해 축사 및 분뇨처리시설 주변에 조경수를 식재토록 한 후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조경수 구입비용은 각 농가당 1천만 원으로 이 가운데 500만원은 군에서 지원하고 나머지는 해당 농가에서 부담해야 한다.
시범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은 결과 6개 양돈 농가와 3개 한우 농가, 4개의 젖소 농가에서 신청해 왔으며 이 가운데 축종별로 1개 농가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범농가로 선정된 3개 축산 농가에서는 올해 11월 나무를 심게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단순한 나무 식재가 아니라 축사 주변을 아름답게 관리해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임을 강조했다.
올해 시범사업에서는 신청 농가가 많지 않았지만 내년도부터 시행될 본 사업에서는 많은 축산 농가에서 신청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에는 10개 축산 농가에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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