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동해면과 당동만 일대에서 발생한 미더덕 집단 폐사가 어업재해로 인정받아 정부지원을 통한 복구사업이 시행된다.
지난 9일 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어업재해 대책심의회에서 2005년 발생한 미더덕 집단 폐사에 대한 복구비 지원계획이 확정 시달됐다.
이에 따라 2억1천708만원(국비 1억839만1천원, 도비 1천863만원, 군비 1천863만원, 융자 5천356만원, 자담 1천786만9천원)의 사업비로 162ha의 면적(3천240대)에서 복구 사업이 시행된다.
군은 복구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비를 확정한 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미더덕 집단 폐사로 인해 동해면과 거류면 당동만 일대의 미더덕 양식면적 180ha의 90% 이상이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정확한 폐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양식어민들이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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