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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셀라병 ‘고성은 위험 지역’

지난해부터 올 현재 270여 마리 살처분, 매몰장소 못 구해 고민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6년 09월 21일

최근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 간과 천엽 등을 먹고 브루셀라병에 걸리는 환자가 발병함에 따라

루셀라병에 대한 주의보가 또다시 내려졌다.


 


특히 소브루셀라병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고성군의 경우 근절을 위한 장기대책 마련은 물론 살 처분 뒤 매립할 장소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들은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를 매몰할 경우 토양 오염으로 인한 2차 감염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 소각 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소 브루셀라병 근절을 위해 정기검사 의무대상의 확대, 이동제한 조치 강화, 살 처분 보상금 지급 감액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장기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군은 소 브루셀라병에 감염된 소를 살처분하고도 농민들의 반대 등에 부딪혀 매립할 적지를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성지역에서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소 브루셀라병에 감염돼 살 처분한 소가 270여 마리로 이중 올들어서 만도 34건에 114두를 살처분, 삼산면 장치리 등 34곳에 매몰했다.


 


이처럼 브루셀라병 감염 소가 지난해에 비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인근 지역에서 고성으로 들어온 소 및 군내에서 10두 이상 이동한 소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검사 대상을 지난해에 비해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현재 고성에서는 4천여 농가에서 2만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이 중 지난 7월까지 1800여마리에 대해 감염여부를 검사했으며, 앞으로 5천여 마리에 대해 병 발생 유무를 확인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농민들의 반대로 살 처분 장소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며 “살 처분 명령을 받은 소의 경우 10일 이내에 처리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게 되므로 신속한 처리를 위해 매몰 장소 제공 등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주민 정모씨는 “주민들과 농민들이 살처분시 또 다른 피해를 우려해 매몰보다 소각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현갑편집국장 기자 / 입력 : 2006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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