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원 전국 보다 205억 많아 의존도 높은 편
2006공룡엑스포예산 등 주민숙원사업 6건 내역 밝혀
고성군민 1인당 세금은 얼마나 낼까?
지난해 군민 1인당 24만원의 세금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은 지난해 고성군의 살림살이 내역을 지난달 30일 인터넷 홈페이지와 공룡나라소식지를 통해 공시했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시행해 오던 재정공개제도의 내용이 복잡하고 어려워 일반 주민들의 이해가 곤란 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8월 25일 고성군 재정공시 심의위원회를 거쳐 공통공시와 특수공시6건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에 공시된 지방재정공시는 상세한 내용 및 도표, 그래프, 사진 등을 활용하여 군민이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작성하여 공개한다.
공통공시 분야는 세입 세출 예산의 집행상황, 지방채 등의 현재액, 채권관리현황, 기금운용현황, 공유재산의 증감 등이 공시됐다.
특히 주민관심 항목인 업무추진비 집행현황과 행사성 축제경비 집행현황이 공시됐다.
특수공시 분야는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남산공원 조성사업, 2006고성공룡엑스포행사, 송학~교사간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백악기공룡테마파크조성사업, 재래시장 활성화사업, 엄홍길전시관 등 주민숙원사업 6건을 공시했다.
군은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가져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이 발표한 전년도 재정공시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고성군의 살림규모는 3천10억 원이다.
이 가운데 지방세, 세외수입은 1천245억 원으로 군민1인당 지방세 부담은 24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중앙 의존재원은 교부세와 보조금 등 1천764억 원으로 전국 평균 1천401억 원보다 205억 원이 많은 편이다.
이는 군 재정의 중앙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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