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를 대변하는 의회로 이끌어 가겠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주신 군민여러분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고마움과 함께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의회와 의장으로서의 역할은?

고성의 경기는 장기적인 불황으로 군민의 삶의 질이 낮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침체되어 있는 고성군 경제를 부흥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농·어업인, 축산인, 기업주, 근로자 등 모두가 잘 사는 고성건설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의회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민의를 반영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입니다.의회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조선기자재업체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예결위에서도 최우선적으로 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저뿐만 아니라 의회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을 위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군민의 눈과 귀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8대 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각오입니까?

이번 6.13지방선거를 통해 군민 여러분이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권위의식을 모두 버리고 봉사하는 자세로 군민께서 주신 고귀한 책무를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의회에서는 소수의원들에게 이 끌려가는 의회가 아니라 군민들과 의원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고성군과 군민들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는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 의원 간의 마찰이 발생했을 때 조율방안과 의원 간 화합을 위한 의장의 역할은 무엇이라 생각합니까?

군민 복리증진과 고성군의 발전은 소속 정당을 떠나 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될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각 의원들의 정치적 소견이 다를 수는 있으나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불협화음이 발생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의원 간의 마찰이 발생한다면 군민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군민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판단하여 조율하겠습니다.

# 의장단 구성에서 한 당이 대다수 자리를 차지했다.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한 견해는?

의장단 선출과정은 전 의원들의 투표로 인해 선출되었고 의원들 각 자리마다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로 뽑아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정당을 떠나 군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그 자리에 맡은 역할을 얼마나 충실히 수행하는 지에 달렸다고 봅니다. 앞으로 저희 의장단은 군민을 위하여 그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제8대 고성군의회는 군민 여러분의 민의를 대변하는 진정한 의회의 참모습을 만들기 위해 저를 비롯한 동료 의원 모두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의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