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강남훈 김홍식 이상근 군수 후보 경선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고성군수 후보경선방식을 여론조사로 결정하고 당원 50%, 군민 50%로 1천 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전화면접(휴대폰 또는 일반전화)방식으로 진행키로 했다. 각 후보들은 경선방식이 결정되자 문자메시지와 군민들을 만나 여론조사에 당원들과 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강남훈 예비후보는 “지역특성에 맞는 기업을 유치해 신명나는 고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홍식 예비후보는 “고성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사람과 자본이 몰려드는 고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근 예비후보는 “꺼져가는 고성군의 엔진을 다시 살리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초 자유한국당 군수후보 공천을 신청했던 황대열 도의원은 언론을 통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고성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자유한국당 후보가 결정되면 함께 고성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불출마 의사를 표했다.

자유한국당 군수후보 경선이 되면서 군민들은 자유한국당 3명의 후보 중 누가 단일 후보로 선정돼 더불어민주당 백두현 후보와 양자대결을 펼칠지 관심이 뜨겁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기초위원 단수후보자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경남도의원 제2선거구에는 황보길 고성군의회의장이 단수후보자로 선정이 됐다. 제1선거구에는 제정훈 경남도의원과 정도범 고성군의원이 신청한 가운데 공천방식을 전략공천으로 할지 경선을 할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원 가선거구에는 김석한 제일요양병원 이사와 이용재 전 고성군의용소방연합회장, 진영찬 전 고성JC특우회장이, 나선거구에는 강영봉 고성군의원과 정영환 고성로타리클럽회장 등이 단수후보로 선정됐다.

다선거구에는 최상림 고성군의원과 우정욱 축산인연합회 사무국장, 라선거구에는 박용삼 고성군의원과 천재기 고성라이온스클럽회장이 선정됐다.

당초 자유한국당 다선거구 공천을 신청했던 배상길 예비후보는 공천에 대해 부당함을 주장하면서 자유한국당 탈당과 동시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