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도범 군의원 도의원 출마 선언

그는 “주민의 입장에서는 생활정치를 담당해 현장민원의 해결점을 찾아 주는 기초의원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고성군의회 의원을 재임하는 동안 적어도 지역구인 고성읍과 삼산면 주민들이 생활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을 집행부에 전달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어느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뛰어다녔다”고 자부했다.이어 “그동안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의 곁에서 그들이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는 보람 있는 일을 더해보고 싶어 군의원 선거에 다시 출마할까 생각도 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선거에는 군의원 가선거구에 출마를 희망하는 신진세대가 대거 등장하고 있고 평소 사람은 들고 날 때를 알아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광역단체 업무에는 주민 개개인의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각종 민원과 관련된 것은 많지 않다”면서 “기초자치단체를 권역별로 묶어 시행하는 개발사업의 조정업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그는 “고성군처럼 재정자립도가 낮은 기초자치단체의 개발은 국비나 도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며 “고성군과 고성군의회와 연계해 고성군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고 이에 필요한 도비는 직접 확보하고 국비는 국회의원이 적극 확보할 수 있도록 중계하겠다”고 했다.정 의원은 “다섯 개 시로 둘러싸인 고성군이 빼어난 지기를 바탕으로 휴식공간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관광산업과 인근 사천과 연계한 항공우주산업, 지금은 침체기에 있지만 통영, 거제와 연계한 해양플랜트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세계적인 로컬푸드 운동에 발맞추어 우리 전통산업인 1차 산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이들 산업을 지역 특성에 맞게 배치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는 “고성군의 성장동력을 찾아 개발하는데 있어 고성군의회 의원과 고성군집행부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겠다”며 “남을 나무라서하는 시정요구보다 어울려 함께 풀어가는 성격이라 이 일만은 어느 누구 못지않게 최선을 다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자임했다.

또 “고성군 내의 각종 사회단체 및 이익단체가 설립목적대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그 활동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광역의회 의원의 새로운 활동모델을 꼭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도범 의원은 고성종합고등학교(현 고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성청년회의소회장 등 여러단체에서 중책을 역임하면서 지역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또한 고성군의회 6대와 7대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6대에는 전반기 총무위원회 위원장, 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