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이장 모두 하나되어 새로운 고성 만들자”

행사는 일타고수 퓨전북난타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이장 89명이 포상을 받고 지회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전달한 후 읍면 장기자랑 및 가수 박주희와 함께 3시간 동안 화합한마당이 펼쳐져 이장들의 결속을 다지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포상에는 김동철(고성읍), 강철호(하이면), 이갑도(회화면), 이규봉(거류면) 이장 등 4명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충구(구만면) 이장 등 14명이 국회의원 표창을, 윤양효(영현면) 이장 등 14명이 고성군수 표창을, 이화수(개천면) 이장 등 14명이 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문춘석(상리면) 이장 등 14명이 교육장 감사장, 이형교(대가면) 이장 등 14명이 경찰서장 감사장, 신성근(영오면) 이장 등 14명이 고성소방서장 표창, 박재동 하이면 협의회장이 도지부장 표창을 각각 받는 등 89명의 이장이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빈재현 행정과 주무관이 지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전국이통장연합회 고성군지회는 2023년 제19회 고성군 이장한마음대회를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돕기성금을 100만 원 기탁했다. 2부 화합한마당에서는 박현민, 이설화, 공나희 등 향토가수 공연을 시작으로 초청가수 박주희가 출연해 딱이야, 자기야 등 7곡을 열창해 이장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으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도종국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업무 증가로 고성군 이장님들의 사기가 극도로 저하되고 있어, 포상 대상자를 89명으로 확대하여 조금이나마 이장님의 사기진작에 노력했다”라며 “특히 행정 최일선에서 군정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봉사하는 265명의 고성군 이장님들이 대한민국의 진정한 영웅이며, 오늘의 의미있는 이 자리가 부디 고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우리 고성군 이장 모두가 하나되어 새로운 고성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이상근 군수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하는 이장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지금처럼 고성군의 행정을 위해 애써달라”라고 하면서 “오늘을 계기로 더욱 화합하는 고성군 이장협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박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