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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의 처진 어깨에 자존심을 실어드리겠습니다”

1월 1일자 부임 직후 AI 현장부터 방문
농심 어루만지며 고성을 위해 뛸 계획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05일
ⓒ (주)고성신문사
딸은 살림 밑천이고 아들은 농사 밑천이던 시절이 있었다. 초여름이면 잠방이를 걷어올리고 무논을 드나들며 모를 심어야 했고, 가을이면 고사리만한 손에 낫을 들고 나락을 슥슥 베어야 했다. 그게 당연한 농촌풍경이었고, 양진석 지부장이 보고 자란 고성의 모습이었다.
“농촌에서 태어났으니 농민들의 애환은 누구보다 잘 알지요. 직장을 택해야 하는 순간에 당연하게 농협을 택한 것도 그래서입니다.”
양진석 지부장은 올해 1월 1일부로 농협고성군지부장으로 부임했다.고성읍에서 태어나 고성초, 고성중, 고성고를 졸업한 양진석 지부장은 1991년 농협 고성군지부에 입사한 후 지금까지 27년간 한 눈 한 번 판 적 없이 농민들의 편에 서왔다.4급으로 승진해 거제로 나갔다가도 다시 고성으로 돌아왔고, 경남지역본부 홍보차장으로 갔다가도 또다시 고향 고성으로 되돌아왔다. 
2011년부터는 다시 창원시청 출장소장을 비롯해 김해진영지점장, 김해내외동지점장을 거쳐 올해 고성군지부장으로 부임했다.
“창원, 김해에서 일하면서 향우회 차장, 국장 등등 활동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창원향우회에서 활동하던 당시 내내 주창했던 것이 향우연합회였어요. 고향 사람들의 모임을 더 활성화하고 싶었습니다. 그게 고향 고성의 힘을 키우는 길이니까요.”
그는 재창원고성향우회 부회장이다. 공룡엑스포 개최 당시였다. 농협은 공식 티켓판매은행이었다. 양진석 지부장은 팀장을 맡아 전국을 다니며 엑스포 입장권 판매를 위해 비지땀을 흘렸다. 고향사람들의 열정과 애향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고성사람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느끼기도 여러 번이었다.
“부임하자마자 AI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저병원성이라 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았는데 현장에서는 또 달랐어요. 농민들의 어깨가 처져 있었습니다. 내가 할 일이 바로 저 축 처진 어깨를 끌어올려주는 것이구나, 싶었어요.”
고성을 떠나있었던 것이 7년이다. 당장 업무파악이 급선무다. 고성은 아직 농업을 주로 하는 농촌이다. AI와 가뭄, 자꾸만 위기에 몰리는 농가소득 등 그가 뛰어야 할 일은 여기저기 산재해있다.
“시름에 잠긴 농민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농민들과 함께 하는 은행이 농협 아닙니까. 농민들에게 자신감과 자존감, 흥을 불어넣어드리고 싶습니다. 게다가 고성은 제 고향 아닙니까. 고성의 아들로서 고향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겠습니다. 같이의 가치를 더욱 크게 느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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