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춤 체험공간 조성 계획 나와

탈춤 잠재 관람객 확충 및 재관람을 유도하기 위해 탈춤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 나왔다. 고성군은 고성탈박물관 관람객 체험 공간 확충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위치는 고성읍 동외리 666-18번지로 사업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이다. 사업비는 공사비 19억 원, 설계비 1억 원 등 20억 원으로 체험용 전시시설 630㎡ 설치, 엘리베이터 1식, 수장고 및 사무실 291㎡ 이전 설치한다.

사업비는 도비 10억 원, 군비 10억 원 등 총 20억 원이 투입된다. 고성군은 이달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군은 수동적 관람보다는 적극적 경험을 원하고 있는 변화하는 관람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요소의 체험공간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아울러 해당 사업은 제3단계 경상남도 지역균형발전 개발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장애요인이 없고 기간 내 성과 달성이 용이해 조속히 군비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전검토 결과 군민과 외부 관람객에게 적극적으로 탈춤을 체험할 수 있는 관람객 체험 공간 조성이 필요하며 사업 준공 전 구체적인 운영 방법에 대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필요성과 기대효과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한국의 탈춤은 무형유산의 특수성으로 인해 시청각 자료만으로는 이해와 공감이 어렵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용 전시로 만족감을 높이고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23년 4월 제3단계 지역균형발전 개발계획을 건의했고 7월 확정됐다.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7월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8월부터 12월까지 3층으로 수장고 및 사무실을 이전하고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체험형 전시 공간을 조성한다.

주민의 수혜도는 고성군 전체 주민이며 박물관 관람객 연 2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일자리 창출 효과는 총 1만8천46명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고성탈박물관은 지난해 지역특화 박물관을 추진했다. 고성군은 지역의 예술, 문화 자원을 특화한 박물관 전시, 교육프로그램으로 개발 운영하고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한 즐겨 찾는 박물관으로 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아울러 박물관 관람 및 교육환경도 개선했다. 2월부터 4월까지 박물관 전체 노후 전등을 교체하고 기획전시실 천장 및 바닥시설을 사업비 6천만 원을 투입해 진행한바 있다./박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