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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증원 여론 높아

군내 초등 8명, 중학교는 단 한 명만 배치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11월 03일

면단위 지역 초·중학교에 보건교사를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군내 초등 19개 본교 1개 분교와 중학교 9개 본교 2개 분교 등이 분포돼 있으나 보건교사는 초등 8, 중학교 1명 등 전체 9명만 근무하고 있는 상태다.


 


이는 전체 초·중학교 학생수 4932(2006 3월 현재 기준) 548명 당 1명꼴로 보건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나마 고성읍내에 소재한 학교를 중심으로 보건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상태여서 면단위 지역 학교 학생들이 몸이 아프거나 다쳤을 경우 응급처치를 받을 곳이 없다.


 


이 경우 학생들은 결석을 하거나 조퇴를 신청해 인근 병원까지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학부모 최모(41)씨는 “면단위 지역에는 병·의원이나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읍내의 학교보다 오히려 보건교사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학생들이 학교 내에서 다치거나 아플 경우 응급조치를 취할 수 없기 때문에 부득이 학부모가 시간을 내서 아이를 데리고 인근 읍내로 나와 진료를 받아야 하는 실정이어서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개천·하일·영현·구만 등 고성읍과 거리가 먼 지역의 학교일수록 보건교사 근무가 더 절실한 실정이다.


 


박모(43)씨는 “가뜩이나 교육환경이 열악한 면단위 소규모 학교에서 최소한 학생들이 누려야 할 권리마저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것 같아 소외감마저 느낀다”고 말했다.


 


군내 보건교사는 고성·대성·하이·상리·영오·회화·동해·거류초등과 고성여중만이 확보돼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수에 비례해 보건교사를 파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면단위 지역 학교에도 파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황수경기자 기자 / 입력 : 2006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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