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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향우 무료관람
고향 정 나누는 춤판
오는 11월 5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2006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기획공연이 열린다.
국가중요무형문화제 제7호 고성오광대보존회(회장 이윤석)는 재경고성향우들과 고성오광대를 전수 받은 전국 대학생 탈패, 극단 등 고성오광대 팬들을 위한 공연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향의 정을 나누는 춤판’이라는 주제로 재외고성향우들과 각 면별 동창회 등 초청, 고성의 정을 나누는 춤판이 펼쳐진다.
지난 99년 처음 서울에서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기획공연을 가져 전세계의 문화, 예술 대학 등에 극찬을 받은 고성오광대는 5년만에 다시 재경향우들을 찾아 춤의 고장 고성의 명성을 알리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고성오광대와 (주)정림이 후원하여 재경향우들에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문둥북춤을 비롯한 양반춤, 말뚝이춤, 승무, 교방춤, 허튼춤, 제밀주과장, 상여놀이 등이 펼쳐진다.
특히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기획공연은 전통탈놀이인 고성오광대 춤꾼들이 탈을 벗고 고성의 굵은 남성미가 넘치는 춤을 선사하게 된다.
이윤석 회장은”지난 세월 늘 고향문화라는 이유로 재외향우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그럴 때마다 베풀어 주신 호의와 고마움에 꼭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고향을 지켜가는 고향민과 출향인이 더욱 정을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성오광대는 지난 99년부터 춤의 고을 고성사람들 기획공연을 열어 부산, 울산, 창원과 미국, 일본, 대만 등지로 순회하여 극찬을 받고 있다. 이어 오는 12월에는 캄보디아 세계문화유산 엑스포 공연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