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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최종편집 : 2025-06-27 오후 0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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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슬프고 못난 나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며칠 앞두고 나라의 돌아가는 모습이 심상찮다. 곧 새 정부가 들어설 정권 교체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임 정권의 꼬장질이 심각하다. 국민적 합의가 이루지지 않은 사드를 야밤에 기습적으로 배치하더니 이제 비용을 두고 정부와 미국이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진실 공방까지 나오고 있다. 문제는 이런 억지스....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5월 04일
[칼럼] 무녀도(巫女圖)
김동리 선생님이 쓴 ‘무녀도’라는 소설이 있다. 1936년에 문학지 ‘중앙’에 발표된 글로 이후 장편 소설로 개작한 ‘을화(乙火)’는 노벨문학상 후보에까지 오를 정도로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신구 세력 간의 갈등이라는 탄탄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내용은 뜻밖에도 ....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4월 21일
[칼럼] 시지프스의 형벌
그리스 신화에 시지프스의 형벌이라는 것이 있다. 신들을 우습게 여기고 꼼수와 잔머리를 굴리다가 오히려 신들의 미움을 받아 끝없이 바위를 굴리는 형벌을 얻게 된 인간의 이야기이다. 신화의 많은 이야기 중에 갑작스럽게 시지프스를 떠올린 것은 작금의 정치판에서 시지프스의 후예들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이다.지난 ....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4월 14일
[칼럼] 가짜 뉴스
작가 알랭 드 보통은 2014년 그의 저서 ‘뉴스의 시대’에서 “민주 정치의 진정한 적은 무작위의, 쓸모없는, 짧은 뉴스들의 홍수다. 그것은 점차 사람들이 이슈에 대한 본질을 파고들고 싶지 않게 한다”라고 지적했다. ..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3월 24일
[칼럼]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히지 말자
최근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자를 병기하는 문제를 두고 언어학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뜨겁다. 2019학년도부터 초등학교 교과서에 300자 이내의 한자를 표기한다는 것인데 대상은 국어를 제외한 전 과목 교과서에 해당한다...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3월 10일
[칼럼] 온전한 우리의 들에서 봄을 맞이하자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가면 김수영(金洙暎) 문학관이 있다. 김수영은 강렬한 현실 의식과 저항 정신에 기초한 새로운 시정을 탐구한 작가로 ‘풀’이라는 시가 널리 알려져 있다. 북한산 둘레길과 연산군의 묘가 있는 정도로 특별한 볼거리가 없는 도봉구로서는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문학관이 보물일 수밖에 없다. ....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2월 20일
[칼럼] 국가의 허상
박근혜 탄핵과 최순실 국정 농단의 이슈가 한창인 요즘,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중심이 되어, 아버지 박정희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복잡, 난해한 촌극의 본질을 타국민들이 어떻게 이해할지란 참으로 중요하고 중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
고성신문 기자 : 2017년 01월 23일
[칼럼] 거짓말을 가르치는 사회
최순실의 국정농단으로 나라가 어수선한 요즈음 어느 교수가 흘린 눈물이 화두가 되고 있다. ..
고성신문 기자 : 2016년 12월 30일
[칼럼]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라
이진만 철성중학교 수석교사..
고성신문 기자 : 2016년 12월 09일
[칼럼] 새 ‘고성군지’를 보고
새 ‘고성군지 (固城郡誌)’가 발간되었다. 1995년 6월 30일 고성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된 후 20여년 만에 새로 발간이 된 것이다. 그 때는 고성군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을 하였으나, 새 고성군지는 고성문화원에서 편집하여 발간을 했다. 그동안 고성군지 발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편찬위원과 집필위원 여러분....
고성신문 기자 : 2016년 11월 18일
[칼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

고성신문 기자 : 2016년 11월 18일
[칼럼] 천 년의 길을 걷다
오늘도 거리는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점차 차가워지는 날씨에 어깨를 움츠리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낯설다는 생각을 한다. 서로 눈인사 한 번도 없이 지나치는 풍경은 참 썰렁하다. 다들 무엇이 그렇게 바쁜지 옆의 사람 얼굴 한 번 돌아보지도 않고 휑하니 가 버린다. 그게 현대를 사는 사람들의 길이다. ....
고성신문 기자 : 2016년 11월 11일
[칼럼] 나도 이제 사이버 망명을 고민해 볼까?
작은 동네이다. 고성이라는 겨우 인구 5만 남짓한 시골에서 무지렁이로 사는 필자에게도 고민이 생겼다. 세상사가 정치와 연계되지 않은 것이 없다 보니 정치와 무관하게 살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세속적인 정치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샌님도 가끔 ‘내가 정치 사찰을 받고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생길 때가 있다....
고성신문 기자 : 2016년 03월 25일
[칼럼] 매 맞는 선생님
지난 달 말 SNS에 동영상으로 올라와 논란이 된 기간제 교사 폭행 사건은 해당 학생 중에 2명이 구속되고 나머지 몇 명이 추가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경기도에 있는 모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일로, 학생들이 교실에서 욕설과 함께 빗자루로 교사의 머리와 몸을 때리고 손으로 선생님의 머리를 툭툭 치면서 침을 뱉는 모....
고성신문 기자 : 2016년 01월 22일
[칼럼] 지역 주간신문의 존재 이유
1609년 1월 15일 독일 최초의 신문(사진 참조)이 발행됐다. Aviso Relation oder Zeitung이라는 이름의 주간 신문이다. 한국어로 ‘통보 통지, 신문’ 정도로 의미가 전달된다. 사회 지식인층을 대상으로 제작된 신문에는 국내외 상황과 정치적 이슈 그리고 군사 정보가 기사화됐다. 400년의 신문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은 ....
고성신문 기자 : 2016년 01월 15일
[칼럼] 문화원과 작가
사람들은 대개 자기가 하고 싶지만 엄두가 안 나, 남이 했으면 한다. 때문에 누군가 그런 일을 한다면 여간 고맙지 않다. 일례를 들면 우리의 고성향토연구인데, 그동안은 자료집 발간에 머문 편이었다. 왤까? 전문작가에게 맡기지 않은 결과라 본다. 향토작가란 고향에서 붙박이로 살며 자기주변을 글로써 엮어내고 ....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12월 24일
[칼럼] 왜 북한의 군인들은 바다로 나가는가?
지난 20일에 일본 앞바다에서 북한 어선 세 척이 발견되었다. 거기에 10구의 시신이 실려 있어 일본 경찰이 조사에 들어간 모양이다. 그뿐 아니라 최근 한 달 사이에 시신을 실은 북한 선박이 일곱 척이나 발견되어 주변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파리 연쇄 테러로,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도심 시위 때문에 주의....
고성신문 기자 : 2015년 11월 28일
[칼럼] 도덕 교과서 밖의 세상
한때 중국은 우리와 가까이 할 수 없었던 빨갱이 국가였다. 같은 하늘 아래 함께할 수 없다던 북한 괴뢰와 더불어, 공산주의의 본산이라고 불리던 소련과 함께 3대 악의 국가로 지칭되었으며, 나라 이름도 중국이 아닌 ‘중공(中共)’으로 불렸다. 당연히 중공 사람들은 근접해서는 안 되는 외계인들이었다. 국내에 중공 사람이 있지도 않았지만 외국에서 우연히 만났을..
/이진만철성중수석교사 기자 : 2015년 10월 30일
[칼럼] 착한 사람들만 사는 세상에서
출장 가는 길에 들른 휴게소에서 선글라스를 샀다. 햇살을 누그러뜨릴 때 사용하는 편광과 야간이나 우천시에 끼는 선글라스 세트로 되어 있어 필요할 때마다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 호기심으로 번갈아가며 써보다가 특히 편광 선글라스라는 놈이 참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다. 편광은 사물의 색깔을 다르게 바꾸어 보이게 할 뿐 아니라 광선 일부를 차단시켜 평소에 보이지..
/이진만철성중학교수석교사 기자 : 2015년 10월 19일
[칼럼] 백수(白手)의 시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에 ‘리어왕’이라는 작품이 있다.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심오하고 진지한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리어왕은 왕국을 분배하면서 딸들에게 자신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을 하는지 물어본다. 두 언니는 달콤한 말로 리어왕을 현혹시킨다. 그러나 막내딸 코델리아는 아버지에 대한 진실하고 솔직한 심정을 얘기한..
/이진만 기자 : 2015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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