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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최을석 의장 연임 유력 ‘잡음’

민주당 의장 연임 반대 시위, 성명서 내
국민의힘 원 구성 합의 부의장 우정욱
의회운영위 최두임 기획행정위 허옥희
산업건설위 김석한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6월 28일
ⓒ 고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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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회 후반기 원 구성에 앞서 최을석 의장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자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 피켓 시위에 나서는 등 곳곳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의회는 오는 7월 1일 제294회 임시회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 2일에는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제9대 고성군의회는 국민의힘 7명,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1명으로 사실상 전반기와 같이 국민의힘에서 모든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기 원 구성에 앞서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에서는 몇 차례 합의를 통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최을석 의장이 연임하고 부의장에 우정욱 의원, 의회운영위원장에 최두임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에 허옥희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김석한 의원이 낙점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최을석 의장의 연임이 유력해지자 민주당 소속 김원순, 김희태, 이정숙 의원은 최을석 의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 운동에 나섰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고성읍 시가지에서 공천권자인 국민의힘 정점식 국회의원을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각각 1인 시위에 나섰으며, 반대 성명서를 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고성군의회 의장의 부적격 선출의 문제점을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고성군의회 의장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 의장은 성범죄를 저질러 벌금형을 받은 자로 의장으로서 심각한 불명예로 책무를 수행하기에 부적절하며 의회 일원의 자격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국민의힘 당헌·당규 제14조에 명시된 지방선거 공직 후보자 부적격 기준, 즉 성범죄 관련죄로 벌금형 이상을 받은 자는 추천 대상에서 배제한다는 규정을 무시하고 현 의장이 전반기 의장과 후반기 의장까지 연임하는 것을 수수방관하고 있다”라며 국민의힘 정점식 국회의원을 규탄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구시대적 반민주적 작태를 일삼는 국민의힘 고성군의회 의원들의 자숙과 반성, 사과와 더불어 민주적인 투표 절차인 교황선출 방식으로 모든 의원 무기명 비밀 투표로 의장을 선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고성희망연대도 지난 20일 최을석 의장 연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냈다.
이들은 성명서에는 최을석 의원이 의원직을 이용해 농업보조금 횡령, 공무원 인사개입, 그리고 성추행 사건의 재판에서 벌금 250만 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수강명령을 받은 사실들은 고성군의 수치라고 생각해 반대한 사실이 있었다고 밝혔다.

당시 최을석 의장은 ‘의장을 선출 방법을 개선하고 본 회의와 상임위 등 의사 진행 활동을 실시간 생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생중계함으로써 더욱 투명한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약속했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최 의장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되면 사퇴할 때까지 군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연임을 반대했다.
이처럼 의회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잡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오는 의회 임시회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예상대로 구성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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