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회화의 중심 물결, 중작파 정기전
중작파 제27회 정기전
6월 1~9일 고성박물관
김화이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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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회화의 중심을 이루는 작가들이 고성에서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다. 개성 넘치는 중견작가들의 모임인 중작파(中作派·회장 김우연)는 오는 1일부터 9일까지 고성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제27회 중작파 정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중작파 정기전에는 고성에서 활동하는 최원미 작가를 비롯해 32명의 회원들이 20호 크기 내외의 작품 60여 점을 선보인다. 중작파는 1998년 전국에서 창작활동을 펼치는 작가들이 뜻을 모아 ‘한국 회화 중심의 물결’이라는 의미를 담아 창립했다. 이들은 매년 정기전과 특별전을 통해 울산, 여수, 전수, 포항, 마산, 순천, 남해를 비롯해 고성까지 회원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순회하며 전시를 통해 한국 회화의 예술성을 알리고 있다. 중작파는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지역성을 초월하고 미술사적 유행에 편승되지 않는 창작과 도전으로 현대미술의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김우연 회장은 “한려의 아름다운 풍광과 그 속에 존재하는 생명체들과 이들이 빚어내는 자연친화적인 독특한 조형언어를 만들어 우리만의 공간 속에 채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 “중작파 회원전이 우리만의 화합의 장으로만 존재하지 않고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전파됨으로써 서로를 더욱 사랑하고 발전할 수 있는 토양이 형성돼 대중적으로 소통되는 화합의 결실이 맺어지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시대의 아픔을 간직하며 서로에게 부정적이었던 시절을 뒤로 하고 애정을 담은 예술의 향기로 서로가 서로에게 진솔한 감정을 담아 밝고 명랑하며 건강하고 풍류와 낭만으로 가득찬 공간을 만들어 가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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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이 기자 /  입력 : 2024년 0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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