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해열 소염진통제 부작용 벗어나자-①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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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수 박사 / 이스트우드컴퍼니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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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진통제’ PhytoSpirin(파이토스피린) 요즘에는 편의점에서도 소염 진통제/감기약을 쉽게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이 어련히 알아서, 일반인이 그렇게 쉽게 살 수 있도록 허가를 내주었을까? “틀림없이 안전할 거야”라고 흔히들 생각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전혀 아닙니다. 해열 진통소염제는 그 심한 부작용으로 치명적 약화(藥禍)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약입니다. 심지어는 항암치료에 쓰는 약, 합성마약, 항생제들보다도 부작용으로 인한 약화가 더 많이 발생합니다. 편의점 판매허가 여부를 안전성으로만 그 기준을 삼으면, 차라리 항암치료제, 항생제, 합성 마약 등을 편의점에서 팔도록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약화발생빈도로 보면, 오히려 그 약들이 해열진통소염제보다 더 안전하니 말입니다. 해열 진통 소염제 감기약은 1. 종류에 따라, 위와 간에 심각한 그리고 회복 불능한 데미지를 줍니다. 자세한 이론적인 이야기는 피하겠습니다. 술 마시고 숙취로 머리가 아플 때에 진통제를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간에 정말 큰 데미지를 줍니다. 특히 오랫동안 해열 진통소염제를 사용해오던 사람, 술을 오랫동안 마셔오던 사람이면 더욱 그렇습니다. 2. 모든 질병의 자연적 치료 과정이 중단된다고 보면 됩니다. 해열․진통소염제, 감기약(별도로 구분할 필요가 없을 때에는 앞으로 ‘진통제’라고 통칭합니다). ‘고통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묘한 약리작용을 사용해 ‘고통 신호’가 뇌로 전달되지 않게 하거나 전달되어도 그 신호가 처리되지 않게 할 뿐입니다. 불이 나면 불을 끄는 것이 아니라 소방서에 전화가 안되도록 하는 그런 현상에 비유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치료와 치유과정도 중단되거나 늦어지거나 대폭 감소됩니다. 모든 질병과 상처는 진통제를 쓰면, 치유가 안되거나 늦어집니다. 되더라도, 어중간히 되어서 장기적으로 골병이 들게 되고, 이런 저런 만성 질환에 시달리게 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기가 막힌 치유과정은 ‘고통의 종류와 강도를 사용하여 사람의 몸으로부터 상처와 질병을 자연스럽게 자가치유할 수 있는 좋은 약(?)이 몸에서 나오게 하는 것’인데, 그 메카니즘을 원천적으로 막아버리니 당연하죠. 고통을 통해서, 일단 뇌가 그리고는 온 몸의 모든 세포가 그 상황에 딱 필요한 ‘맞춤형’ 화학물질을 만들어내어, 면역기능에 발동을 걸고, 치유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시작하는 ‘고통’이라는 하나님의 기가 막힌 선물을 제거해버린다면, 장기적으로 결국 난감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3. 물론, 너무 고통스러워서, 생활자체가 어려워, 치유가 약간 늦어진다하더라도, 일시적으로 고통을 줄여보는 그런 목적으로, 혹은 장기를 파먹어 들어가는 암이 자라고 있어서 다른 방법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죽음만을 기다리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말기암환자의 경우, 그에 맞는 진통제는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지혜롭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나는 말기암 환자의 경우 차라리 환각제가 더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 발언은 아마 많은 분의 반감을 초래할 것입니다. Michael Polan 교수의 How to Change Your Mind라는 책을 한 번 읽어보시면 저의 입장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
고성신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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