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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마을 바지락 개막이 축제 ‘대박났다’

전국 각지에서
체험객 2천여 명 참여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9일
ⓒ 고성신문
고성읍 신부마을 갯벌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체험객들로 북적거렸다.신부마을은 지난달 31일 마을 앞 갯벌에서 제2회 신부마을 바지락 개막이 축제를 개최했다.김경태 이장과 황근옥 개발위원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마을발전을 위해 개최한 이번 축제에서 전국 각지에서 2천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줌마걸스, 실버놀이, 아코디언 공연, 정기수 율대마을, 심옥란 마을가수, 색소폰 공연 등 지역민들이 참여한 특별공연을 선보이며 지역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문을 열었다. 또 김주아, 김미리 가수가 출연해 신나는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갯벌이 들어나자 시작된 바지락캐기, 개막이 체험에서는 참여자들은 저마다 준비한 호미와 바구니를 들고 들뜬 마음으로 갯벌로 나섰다.체험객은 마을에서 미리 설치한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고 갯벌에서 바지락도 캐고 돌 속에 숨은 게도 잡으면서 바닷물과 갯벌에 온몸이 젖는 것도 모른 채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바지락 개막이 체험 중에도 공연장에서는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려 푸짐한 경품도 나눠줘 참가자들의 기쁨과 즐거움은 배가 됐다.정희권(김해·44)씨는 “회화면에 살고 계시는 장모님이 이번에 신부마을에서 축제를 한다는 것을 알게 돼 참여했다”면서 “개막이 체험을 직접 해보니 숭어도 많고 고기를 잡으면서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내년도 꼭 참여할 생각”이라고 했다.아들 우영(13)군도 “갯벌에서 바지락도 캐고 엄청 큰 물고기도 맨손으로 잡을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고 신기하다”면서 “학교에 돌아가면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즐거워했다. 황근옥 개발위원장은 “올해 2회를 맞이한 마을축제에 전국 각지에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이 마을을 찾아줘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부마을 바지락 개막이 축제가 대한민국의 대표 마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태 이장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축제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을주민 스스로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했다”며 “이번 축제의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에는 보다 알찬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백두현 군수는 “아이들에게는 생태학습의 장이,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 특성을 살린 축제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들의 참여 속에서 고성읍에서 유일하게 갯벌을 지니고 있는 신부마을 주민들이 축제 전 직접 개막이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이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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