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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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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예총 7대 회장으로 심영조 고성연협회장이 당선됐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지회(지회장 조은희)는 지난 28일 고성박물관 회의실에서 2025년 고성예총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고성예총 단체 대의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제7대 임원선출의 건, 2024년도 감사보고 및 결산승인의 건, 2025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의 건 등이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했다. 문종두 고성미협회장을 선거위원장으로 선임, 이상근 선거관리위원의 진행으로 치러진 제7대 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백영현 후보와 기호 2번 심영조 후보가 맞붙었다.
심영조 후보는 안정적인 예술활동을 위한 기본적 여건이 부족한 상황임에 따라 5개 단체 사무실과 다용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예술인 복합창작공간 확보, 현실에 맞는 예술단체 보조금 상향 조정 적극건의, 고성군과 고성예술인들의 우수한 창작예술을 알리고 다른 지역 예술단체와 교류할 수 있는 고성창작예술제 사업추진, 지역예술인 역량강화 및 네트워킹을 위한 예술기행사업 추진과 보조금 확보, 군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영화·연극·건축가협회 등 회원단체 신규 설립, 국도비 사업 유치와 예술단체 참여형 고성예술교실 설립 및 운영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심영조 후보는 “변화와 혁신, 새로운 예총, 일하는 예총”을 슬로건으로 “고성예총과 고성예술인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 일할 줄 아는 후보, 오직 지역예술인들의 행복과 밝은 미래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낮은 자세로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호소했다. 투표 결과 25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심영조 후보가 16표로, 9표를 얻은 백영현 후보를 앞지르며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4년간 고성예총을 이끌 심영조 당선자는 문종두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았다.
심영조 당선자는 “우리 예술인들이 당당하게 존경받으며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고성을 예술로 살리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연예협회 고성지회장과 소가야문화보존회 이사, 한국예총 고성지회 수석부지회장을 맡고 있는 심영조 당선자는 (사)한국연예협회 경남지회 감사, (사)한국예총 경남연합회 감사를 역임했다. 고성군태권도협회 이사, 고성군복싱협회 이사 등을 맡아 고성군 스포츠 발전에도 일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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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으로 새로운 고성예총을 만들겠습니다”
심영조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군지회 7대 회장 당선자
예술인 창작공간 확보 공모사업 추진 특색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 고성예총 위상 강화 나설 터
“예술인의 당당하고 활기찬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인과 군민이 소통하는 고성예총으로 이끌겠습니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고성군지회 7대 회장에 심영조 (사)한국연예예술인연합회 고성지회장이 당선됐다. 심영조 회장은 지역 대중예술 발전에 그야말로 신명을 바쳤다. 그 자신이 클라리넷을 전공한 음악인이자 고성연협을 이끌어온 사람이기에 예총 회장으로서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이 숱하게 많다. “지부별로 긴밀한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고유사업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특색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예술을 활성화할 것입니다. 공모사업을 받기 위해서는 전시와 공연을 위한 공간이 필요합니다. 지역예술인들의 복합 창작공간은 안정적인 예술 활동을 위한 기본적인 여건이지요.” 심영조 당선자는 예총 산하 5개 단체의 사무실과 다용도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여긴다. 예술회관이 있으면 5개 단체가 모두 입주하고, 지역예술인들이 창작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된다. 예술단체들이 한 공간에 있으면 교류하기도 편리하다. 창작공간이 있으면 예술인들의 활동도 편해진다. 무엇보다도 예술공간 확보는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로 돌아간다. 예를 들어 문인협회는 꿈꾸는 문학교실, 미협은 아름다운 미술교실, 음악협회는 신나는 음악교실, 사진협회는 함께하는 사진교실 등 각 단체별로 참여형 고성예술교실을 개설해 국·도비를 지원받아 운영한다면 지역예술인들은 안정적인 일자리와 수입을 확보하고, 군민들은 문화예술을 배우고 나아가 지역예술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디카시나 재능시낭송회, 은파합창단, 모듬북, 고고장구 등은 예총 단체로 포함되지 않아 보조금 등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예술단체를 신규설립하고 분야별 전문 예술인을 육성해 단체간 교류하며 인적·물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고성예총의 위상도 강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영조 당선자는 지역예술인 역량 강화와 우수선진예술의 직․간접적 경험을 통한 창작 퀄리티 극대화를 위해 예술기행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예술인 화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술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고성군내 예술단체 보조금은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심 당선자는 예술단체보조금을 현실적 상향 조정을 적극 건의할 생각이다. 또한 접객률이 보장된 경남고성공룡엑스포와 연계해 특별 프로그램으로 제1회 고성창작예술제를 개최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창작예술제를 통해 고성군과 고성 예술인들의 우수한 창작예술을 알리고 다른 지역 예술단체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예술인들이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제 예술인들의 단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역 예술인들이 소속감과 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예술인들의 행복과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예술인들이 당당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고성, 예술로 고성을 알리고, 고성을 예술로 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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