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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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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원(원장 백문기)은 지난 22일 固城學(고성학)연구소 정기총회 및 자료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4년 임시총회를 통해 기존의 고성문화원 향토사연소는 ‘固城學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이는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지방문화원 지원·육성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고성학’은 고성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학의 개념으로, 고성의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도출하며 고성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종합적 연구를 목표로 한다. 지난 22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선출과 회칙 개정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정배 부소장이 회원들의 추천과 동의를 받아 소장으로 선출됐다. 24일 고성문화원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정식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고성문화원은 固城學연구소가 고성의 역사, 문화, 자연과 관련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정리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아카이브(기록 보관소) 구축, 연구 주제 설정, 학술대회 개최, 고성학 관련 교양서 및 연구 결과물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역사·문화·지리·교육 등 여러 분야의 기초 조사를 바탕으로 고성학 체계를 확립하고, 군민들이 고성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연구 모임 등의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백문기 고성문화원장은 “固城學연구소가 고성의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성학 연구를 통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