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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무관중 공연 즐기며 고성군민 힘내세요!

고성농요보존회 제35회 정기공연
2시간에 걸쳐 무관중 생중계 호응

김대진 시민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6일
ⓒ 고성신문
↑↑ 제35회 고성농요 정기공연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됐다. 사진은 공연 현장
ⓒ 고성신문
조상들의 삶과 숨결을 담은 등지소리가 온라인에서 울려퍼졌다.
(사)국가무형문화재 고성농요보존회(회장 정혁상)는 지난 20일 상리면 척번정리 고성농요공연답에서 제35회 고성농요 정기공연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이번 공연은 농요 정기공연 최초로 2시간에 걸친 공연 전체를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했다.
농요비 앞에서 선사제향을 시작으로 무관중 공연사유와 공연자 개인위생 등을 당부하는 행사 안내가 이어졌다.
정혁상 회장은 “예년 같으면 공연과 사업들이 활발하게 이뤄질 시기에 코로나19로 모든 행사가 연기, 취소되는 상황에서 농요 역시 올해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인 한-러 30주년 기념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음악원 초청공연이 불투명한 상태”라며 “고성농요를 유럽에 전파할 기회로 보고 장기적 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는데 연기나 취소될 수도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올해는 전수교육관 이전이라는 큰 사업에 대해 가시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전 국민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통문화를 향유하며 슬기롭게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황대열 고성농요후원회장은 “예년 같으면 많은 군민을 모시고 한바탕 잔치를 베풀었을 텐데 올해는 코로나19가 세계 인류의 삶을 바꿔놓고 있다”면서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그 어느 국난보다 더 큰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시집살이의 고달픔과 친정부모님에 대한 그리움을 다듬이와 물레에 담아낸 물레소리, 지루한 삼삼기 작업에도 고달픈 일상을 노래로 풀어내는 삼삼기 소리, 바람을 휙휙 가르며 보릿대를 내리치는 도리깨질이 관객의 시름까지 풀어주는 보리타작소리, 아침에 모를 찌고 모를 심으며 점심을 기다리는 모내기소리, 농사일의 고단함을 노랫가락에 실어 보내는 상사소리와 방애소리, 풍년을 기원하는 칭칭이소리까지 2시간 여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고성농요 정기공연은 300여 명이 동시접속해 관람했다.
농요공연 중계를 시청한 군민들은 “코로나19로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되니 색다른 안방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면서 “종종 이런 공연 관람기회가 마련돼 코로나19 종식까지 힘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대진 시민 기자 / 입력 : 2020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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