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종합운동장 및 스포츠타운 시설을 개선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군은 올해 종합운동장 보수보강사업으로 사업비 8억5천500만 원을 들여 연말까지 종합운동장 8천93㎡에 천연잔디를 식재하고 스프링클러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현재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는 천연잔디를 식재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천연잔디 구장이 조성되면 축구 전국대회 유치와 프로팀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스포츠타운에도 사업비 2억9천600만 원을 들여 291.42㎡규모의 락커룸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타운 축구장에는 해마다 전지훈련 팀과 축구대회 유치로 많은 선수들이 찾고 있지만 마땅한 탈의시설이나 휴식공간이 없어 축구대회 관계자들에게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특히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락커룸은 필수적으로 필요해 군은 올해까지 락커룸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군은 사업비 4억7천700만 원을 들여 노후화된 풋살장 2면과 신규 족구장 2면도 신설할 계획이다.
풋살장은 평일 저녁이나 주말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면서 인조잔디가 훼손되는 등 안전사고 등이 우려돼 인조잔디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 족구장은 최근 족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각종 족구대회가 개최되면서 기존의 족구장만으로는 시설이 부족해 기존의 농구장 1면을 없애고 족구장 2면을 신설한다.군 관계자는 “락커룸과 족구장, 풋살장도 올해까지 사업을 완료해 내년부터는 이용객들이나 선수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시설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군민들은 고성군이 스포츠마케팅으로 해마다 전지훈련 팀과 대회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체육시설 확충으로 성과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