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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리로 군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국악제

제3회 고성국악제 우리소리 한마당 큰잔치
오정해·남상일 명창 흥과 멋 가득한 무대
이설화·공나희·박현민 가수 국악가요 호응
아리랑 고고장구 공연단, 경남가야금합주단 공연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4일
ⓒ 고성신문
한과 흥이 담긴 우리 소리가 고성군민들을 사로잡았다.(사)한국국악협회 고성군지부는 지난달 30일 고성읍 일원에서 개최된 제42회 소가야문화제 및 제47회
군민체육대회를 기념해 제3회 고성국악제 우리소리 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했다.도종국 지부장은 “이 자리가 소가야문화제 및 군민체육대회 전야제 행사로 군민들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고 신명나는 국악가락을 통해 문화예술의 도시 고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군민 모두가 하나 되어 새로운 고성으로 나가는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국악은 우리 민족의 혼을 예술적인 흥과 멋으로 표현해 만인의 심성을 위로하고 행복하게 하는 소중한 민족예술”이라며 “고성국악 발전에 깊은 애정을 갖고 한결같은 관심과 뜨거운 사랑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국악제에서는 이귀숙·조광열·김명옥·황해인·추향숙 회원 등 5명의 국악회원들로 구성된 아리랑 고고장구 공연단이 영암아리랑, 찔레꽃, 강원도아리랑 등 신명나는 장구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정진순 씨가 한량무를 선보이며 전통춤과 가락의 아름다움을 전했다.가야금과 해금, 대금, 피리와 타악기 등으로 구성된 경남가야금합주단이 달을 꿈꾸는 소년, 열두달이 다 좋아, 민요의 향연, 난감하네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흥을 돋웠다.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송화 역을 맡아 열연하며 배우로도 잘 알려진 오정해 명창이 출연하자 공연장의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오정해 명창은 배띄워라, 상주아리랑, 홀로아리랑, 목포의 눈물 등을 열창했다.이어진 무대에서는 하갑영·김문정·모성순·이귀숙·황해인 회원으로 구성된 국악회 한국무용단이 성주풀이에 맞춘 입춤과 창부타령에 맞춘 부채춤을 선보이며 아름다운 무대를 꾸몄다. 또 가수 이설화·공나희 씨가 국악가요로 재탄생한 성주풀이를 선사하고, 가수 박현민 씨는 추억의 소야곡, 무너진 사랑탑, 감격시대 등 중장년이 좋아하는 곡들을 부르며 열기를 더했다.마지막 무대에서는 남상일 명창이 출연해 민요연곡, 아리랑연곡과 함께 장타령, 국악풍으로 재해석한 가요를 선보여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꾸몄다.
최민화 기자 / 입력 : 2019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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