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종합운동장 보수·보강공사 시행업체가 운영난으로 인해 사업을 포기하면서 소가야문화제 등 고성군 3대 행사의 개·폐회식이 종합운동장이 아닌 스포츠타운 4구에서 열리게 됐다.군은 지난 3일 고성군스포츠타운 4구장에서 백두현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설명회를 갖고 올해 소가야문화제·군민체육대회·군민의 날 기념식 등 3대 행사를 스포츠타운 4구장에서 열기로 했다.군은 당초 사업비 8억2천300만 원을 들여 종합운동장 보수·보강공사를 진행해 올해 6월까지 완료할 예정이었다.이후 올해 3대 행사 개·폐회식을 보수·보강공사가 완료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종합운동장 보수·보강공사 시행 업체인 (주)청산종합건설이 운영난으로 지난 4월 18일 고성군에 사업포기서를 제출함에 따라 공사가 6월에 완료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시행업체가 사업포기서를 제출해 현재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해서는 정산처리하고 재입찰을 통해 업체를 다시 선정해야 한다”면서 “업체선정까지는 빠른 시일 내에 할 수 있지만 사계절잔디는 기온이 높으면 심을 수가 없어 기온이 선선해지는 10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 3대 행사 이전까지 공사를 완료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스포츠타운 4구장에서 개·폐회식을 개최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행사 때 마다 단체별로 설치했던 무대도 통합해 개·폐회식과 군민노래자랑무대를 하나만 사용해 예산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현장설명회에 앞서 3대 행사 추진단체인 소가야문화보존회, 고성문화원, 고성군체육회로부터 스포츠타운 4구장으로 개·폐회식 장소 변경 및 군민의 날 행사, 군민노래자랑을 위해 설치한 무대를 개·폐회식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동의를 얻었다.세부적인 계획에 대해 향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백두현 군수는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3대 행사 개·폐회식이 개최되지 못해 아쉽지만 올해 개최되는 3대 행사는 기존행사와 차별화해 군민 모두가 더불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은 군민화합을 위한 3대 행사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군민체육대회는 격년제로 개최, 소가야문화제는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