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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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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포럼이 개최돼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기회가 마련됐다. 경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방시대SDGs 네워크, 지속가능발전고성네트워크가 주관한 이번 ‘경상남도 지속가능발전 지역순회 포럼-지방시대 SDGs 고성포럼’은 지난 19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모이자홀에서 전문가와 군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을 넘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로’라는 주제로 고성의 미래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차성수 깨어있는 시민문화체험전시관장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속가능 발전목표’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 극복하고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차성수 관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과 전략을 통해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의 재도약을 이끌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허문경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 국제관계전문위원은 주제발제를 통해 일본의 지방창생 SDGs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일본의 성공적인 지방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 구축 사례 등을 통해 고성군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
최영 지속가능발전고성네트워크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김종춘 고성군청 인구청년추진단장이 ‘고성군의 인구 감소,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이라는 주제로 인구증가시책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폐교와 빈집 등을 활용한 청년예술촌, 촌캉스 등의 사업과 함께 마이스 산업과 스포츠마케팅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건립 중인 유스호스텔 등 다양한 군내 사업을 소개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경남형 지속가능한 지방시대 정책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내놓은 박찬 경남도지속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지역소멸을 넘어서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선 경상국립대학교 아름다운마을연구소 박사는 일본의 지속가능 지방시대의 성공적인 사례에 대해 공유하며 고성군이 이를 참고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 방법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고성군의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에 대해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경쟁력 있는 지역발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과 공감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한 참석자는 “이번 포럼은 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과 실천적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하고 유익한 자리였다”라며 “향후 군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