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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군수 취임 2주년 “미래 성장 기반 마련”

양촌·용정지구 기회발전특구지정 주요성과 꼽아
유스호스텔, 관광객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관광권역 조성·해양관광벨트 구축 주요 과제 삼아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6월 28일
ⓒ 고성신문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상근 군수는 양촌·용정지구 기회발전특구지정 등 고성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과 주거환경 개선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한 ‘힐링과 치유, 생태관광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마동호 국가습지 생태체험 관광권역 조성과 해양관광벨트 구축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이상근 군수는 지난 27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군정 구호 아래 그동안의 성과와 고성발전을 위한 추진과제에 대해 밝혔다.

# 공약 중심의 2년간 군정 성과
이상근 군수는 군민과 약속한 10개 분야 70개 공약을 2년간 41개, 60% 완료해 올해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으며, 공약을 중심으로 군정 성과를 설명했다.
이 군수는 첫 번째 성과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꼽았다.
동해면 내곡리 일원이 농업진흥구역 해제를 포함하는 무인기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에 지정된 데 이어 국내 첫 번째 국가 안티드론 훈련장이 지정되면서 드론산업의 필수시설인 드론전용 비행 시험장과 통합시험센터를 구축했고 미래형 무인기 전문특화단지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동해면 양촌·용정지구는 경남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어 직접고용 3천600명, 생산유발효과 3조 원 이상으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기지로는 세계 최대규모가 될 것이다.
특히 정주여건 개선과 근로자 인구 유입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301억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에 전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산성마을 농촌공간정비사업과 스마트축산 ICT 조성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첨단화된 축산환경 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친환경 동물보호센터 건립과 유기동물 제로화는 동물복지 증진이라는 고성의 꿈을 실현했고 소외도서 항로 운영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정기운항 선박이 없던 자란도에 주민의 평생 숙원인 새로운 뱃길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로는 역사와 문화, 스포츠가 함께 하는 고성을 만들었다고 자부했다.
고성 송학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고성동외동 유적까지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면서 내산리 고분군과 함께 3대 국가지정 문화유산을 보유한 세계유산도시로서 정체성을 확립했다.
또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공룡엑스포를 개최했고 수도권 관람객 공략을 위해 시도한 경기도 일산 킨택스의 ‘2023 찾아가는 공룡엑스포 in 일산’으로 지역축제 한계를 벗어나 전국 축제의 기반을 마련했다.
추석장사씨름대회와 천하장사 씨름대회의 연이은 성공으로 스포츠 산업도시로서의 명성을 지켰고, 지난해 3천300여 개의 전지훈련 팀과 5만4천여 명이 찾는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으며 130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됐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로는 모두가 행복한 고성을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군민들을 위해 군민상생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해 군민 생활 안정에 기여했다.
그리고 청소년 꿈키움바우처 지원을 2년간 연장해 학생들의 교육과 진로체험을 지원하고, 긴급돌봄 SOS 설치로 취약계층 돌봄 공백을 해소했다.
이런 노력은 평생학습도시와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 우뚝 서는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2023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도시경제부문 1위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공정과 신뢰,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군민 소통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경청했으며, 행정 혁신과 적극 행정, 행정서비스 개선 분야를 포함한 각종 기관평가에서 2022년에 22개 분야, 2023년에는 44개 분야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3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으며,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전국 82개 군 지역 중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 3월 행정안전부가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2023년 실적 기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기간’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 고성 미래를 위한 청사진 열어갈 것
이상근 군수는 군민들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민선 8기 후반기에도 고성 미래를 위한 확고한 청사진을 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군정 성과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선 8기 군민통합의 상징이었던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그리고 군민들의 건강한 삶과 여가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파크골프장, 힐링공원 속 어린이도서관, 스포츠빌리지 조성사업, 송학고분군지구와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 갈모봉 자연휴양림, 가족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KTX고성역세권 투자선도지구 지정으로 남부내륙철도 고성역사 건설의 초석을 다지고, 문화와 관광, 스포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엄홍길 대장의 도전정신이 깃든 거류산에 경남 최장 길이(300m)의 출렁다리를 조성해 올해 새롭게 단장한 엄홍길전시관과 함께 대한민국의 대표 산악명소로 탄생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로는 ‘경제 중심도시 고성’을 건설하기 위해 양촌·용정지구를 오는 2027년까지 해상풍력발전 생산기지로 탈바꿈하여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하는 고성형 근로자 지원주택 건립과 국토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조성사업은 안정적인 인구 5만 유지라는 목표를 위해 정책사업으로 완성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힐링과 치유, 생태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마동호 국가습지에는 국가습지센터와 독수리생태복원센터를 건립하고 인근 당항포 관광지와 연계한 생태체험 관광권역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에 반영된 자란도 관광지 구축, 상족암 디지털 놀이터 명소화, 해양 체험 복합관광 공간 조성 사업에 올해부터 2030년까지 96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자란만을 거점으로 자란도 해양치유센터와 해상보도교를 조성해 고성군을 ‘힐링과 치유, 생태관광도시’로 완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 에어돔 구장 조성 백지화 아쉬워
이상근 군수는 브리핑 이후 질의응답을 통해 주요 성과 중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의에 양촌·용정지구 정상화를 꼽았다.
그는 “취임 전 양촌·용정지구 정상화와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추진에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면서 “다행히 운이 좋은 것인지 취임 이후에 양촌·용정지구에 대기업이 투자하는 등 일이 자연스럽게 잘 풀리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또한 “유스호스텔도 전임 군수가 추진했던 사업이지만 고성군을 위해 잘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중지됐던 사업을 재개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에어돔 구장 조성사업이 백지화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군수는 “에어돔 구장은 국비 50억과 군비 50억 등 100억이 드는 사업이었다. 하지만 추진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검토했지만, 여건상 추진이 어려워 반납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아쉬워했다.
인구증가 사업에 대해서는 성과가 없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취임할 때 인구가 5만을 조금 넘었다. 그러나 고성은 노령인구가 많아 사망자가 많아 인구 5만이 깨졌다”라면서 “인구증가를 위한 사업 추진과 방안을 모색하고 있고 최근에는 아이를 출산하는 공무원에게는 1호봉 이상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상근 군수는 “‘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라는 구호처럼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4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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