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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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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고성군이 예산을 올바르게 집행했는지 업무전반을 살피는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됐다.특히 올해 행정사무감사는 민선 7기 백두현 군수가 취임 후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사업들에 대한 평가가 진행될 예정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성군의회는 2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9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있다.이번 행정사무감사는 한 해 군정 운영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내년도 예산안 심사와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불합리하거나 잘못된 행정조치 등에 대해서는 시정을 요구함으로써 군민을 대표하는 의회로서의 행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감사대상 기관은 고성군의 본청 전 부서와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과 (재)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사무국으로, 읍면은 필요 시 현지 확인토록 했다.지난 21일에는 읍면, 기획감사담당관, 행정과 감사가 진행됐으며, 22일 민원봉사과, 재무과, 주민생활과, 복지지원과 오는 25일에는 문화체육과, 환경과, 미래산업과, 일자리경제과, 26일 안전관리과, 건설과, 건축개발과, 도시개발과, 27일 녹지공원과, 해양수산과, 보건소, 관광지사업소 28일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과, 축산과, 식품산업과, 29일에는 상족암군립공원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고 이어 감사결과 보고서 작성 및 총괄평가 등이 진행된다.주요감사사항으로는 군정주요 시책업무 추진전반과 예산편성에 의한 사업업무, 5분 자유발언·의원 건의 등 처리(조치) 사항,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조치결과, 각종 민원접수 및 처리사항 등이다.이용재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현장의정활동에서 도출된 문제와 금년도 집행부에서 추진한 사업들에 대한 진행사항이 공정했는지 또 이미 집행한 예산의 집중 분석과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그 사업의 실효성과 효과성을 점검하겠다”면서 “내년도 군정 전략, 주요사업에 대한 계획, 국·도비 확보를 주문하고 효율성과 능률성을 염두에 두고 낭비되는 재원을 찾아내어 사업 타당성을 재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소외계층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사업추진과정에서 발생한 집단민원사항과 군민들의 불편사항, 제도개선사항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백두현 군수는 “공무원들에게 행정사무감사 때 변명하지 말고 해왔던 정책들을 자신있게 말하고 잘못된 부분은 시인하고 이후 보완하고 대안을 마련해 군민을 위해 더 노력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고성군 발전과 변화의 시작이 되고 군민들의 희망이 되는 원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