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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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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아름다움과 일상 속 깨달음을 화폭에 담는 화가 거듭난 안미희 작가가 개인전으로 고성군민을 만난다. 안미희(얼굴 사진) 작가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고성박물관 1층 전시실에서 제8회 개인전 ‘시간의 흐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자연에서 받은 영감을 한국화로 표현한 3호부터 100호 작품 25점을 전시한다. 안미희 작가는 “끊임없이 펼쳐진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움에 늘 압도당하듯 감동한다”라면서 “계절이 바뀌어도 저마다의 푸르름을 잊지 않는 자연을 화폭에 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본능과 이성, 감정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 변화를 작품을 통해 전하고 보는 분들이 깨달음과 함께 지친 일상을 위로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30년 이상 서양화가로 활동해온 안미희 작가는 최근 한국화가로 새로운 화풍을 선보이고 있다. 늘 꽃을 소재로 일상의 희망을 전해온 이번 전시에서 달항아리와 구어도, 달항아리와 모란, 달항아리와 어변성룡, 제4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구상 한국화부문 특선의 영예를 안겨준 정박, 염원 등 성공과 가정의 화목, 희망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안미희 작가는 고성에서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미술학원을 운영하며 제자들을 키워내는 한편 외부강의에 작품활동까지 하고 있다. 그는 개인전 7회, 아트페어 4회는 물론 경남한국화가회 회원전 외 그룹전은 400회 이상 참여한, 적어도 고성에서는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가임에 틀림없다.
안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 구상부문 특선, 비구상부문 입선 등을 비롯해 개천미술대상전에서도 여러 번 입상했을뿐 아니라 경남미술대전 추천작가로도 활약했다. 최근에는 무학·송학·정동마을, 거목문화예술센터 등의 벽화 프로젝트와 2020 문체부 공모 공공미술 프로젝트 참여작가 등 공공미술을 통해 노후한 지역에 새로운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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