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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억 원 규모 고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선정

스마트양식클러스터 등 올해만 900억 원대 사업규모
99억 원 규모 반다비체육문화센터 사업도 선정 유력
도시재생뉴딜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도 공모 신청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9일
ⓒ 고성신문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고성군에서 신청한 각종 공모사업이 속속 선정되면서 고성군 예산이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특히 두 차례
신청에도 탈락의 아픔을 맞았던 190억 원 규모의 고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이 지난 5일 선정됐고 지난달 말에는 400억 원 규모의 스마트양식클러스터 사업도 선정됐다.여기에다 99억 원 규모의 고성반다비체육문화센터 공모사업도 신청해 현재 심사 중으로,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지에서는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과 심사 중인 공모사업, 신청예정인 공모사업에 대해 살펴본다. 

# 고성읍중심지활성화사업 
선정고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이 세 번의 공모신청을 통해 선정됐다.지난 5일 고성군에 따르면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공모에 총사업비 190억 원 규모의 고성읍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고성읍중심지활성화 사업은 지난 2017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농촌중심지활성화 공모사업에 신청을 했지만 탈락했다. 올해 세 번째 공모신청으로 사업이 선정되면서 190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군은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과 필요한 사업부지에 대한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완료하고 제2회 추경예산에 부지매입 사업비를 확보했다. 2021년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2022년 착공한다는 방침이다.당초 군이 제출한 예비계획서에는 ‘살고 싶고 매력 있는 도약과 희망고성, 문화와 복지가 통하는 多里勞(다이노, 많은 사람과 마을이 함께 일하기 좋은 곳) 중심지’라는 비전으로 문화와 경제가 모이고 소통하는 융·복합 중심지 만들기와 가까이 나누고 상생하는 생활지원 체계 만들기를 발전목표를 세웠다. 또 문화교류 기반 구축, 지역순환경제 활성화, 생활복지 서비스 강화 등의 실천전략을 마련했다.전략별 사업계획으로는 문화교육 기반구축사업으로 50억 원을 들여 창업 등 기능교육중심의 다이노 배움센터를 조성하고 종합사회복지관을 리모델링한다.지역순환경제 활성화사업으로는 사업비 64억 원을 들여 다이노 푸드뱅크센터와 고성나눔 광장을 조성한다.생활복지 서비스 강화사업으로는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안전방재광장, 다이노행복센터를 조성하고 중심지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 400억 스마트클러스터양식사업
고성군은 지난달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19년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군이 추진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00억 원으로 한국형 스마트양식 시스템 개발 및 시험양식을 통한 실용기술 보급·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군은 지난해부터 경남도와 협력, 학계 및 민간전문가와 사업단을 구성하고 현장조사 및 사업타당성을 분석해 지난 5월 경남도를 통한 예비계획서를 제출, 지난달 22일 평가단의 사업예정지 현장 확인 및 평가를 통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에 소재한 한국남동발전소 회처리장 부지 10만㎡에 온배수를 활용한 사업으로 스마트양식 시험·실증 센터와 배후부지 기반조성 사업으로 추진된다.대상품종은 수출주도형 바리류, 새우, 종자 생산, 참다랑어, 넙치 등이며, 스마트양식 기술 확보를 위한 테스트베드와 대량생산 체계, 가공, 유통, 수출, 창업, 인력육성기반을 갖추게 된다.이번 고성군이 선정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00억 원과는 별도로 한국남동발전에서 발전소 온배수와 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설비 400억 원 상당을 설치 지원하고 회처리장 배후부지의 사용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등 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하는 모범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양식어업인의 가장 큰 고충이었던 사업부지 해소와 물 관리 비용 등 경영비가 크게 절감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경제효과로 테스트베드에서 생산유발효과 89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93억 원, 고용유발 556명과 배후부지 기반조성을 통해서 양식 수산물 연매출 1천억 원, 양식산업분야 연간 고용창출 250명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형 스마트양식 플랫폼 보급·확산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마트 양식기술 기업 육성하는 한편, 양식설비 및 시스템 산업을 고성군의 미래 주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양식 생산체질의 스마트화 전환으로 적조 등 어업재해 대응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선정된 고성군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9월 해양수산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시작으로 민간사업자 선정,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를 신속하게 착수하고 2021년까지 공사를 완료해 이듬해 2022년부터 운영 및 배후부지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군은 앞으로 테스트베드에서 도출된 첨단 양식기술을 활용하여 남동발전소 배후부지 64만3천216㎡를 단계적으로 스마트 양식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등
동해면 일원에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기반이 구축된다. 군은 지난 5월 3일 산업통상자원부 2019년 지역산업 거점기관 공모사업(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에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기반 구축사업은 LNG벙커링에 들어가는 핵심기자재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시스템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사업은 올해부터 3년간 국비 및 지방비, 민자를 포함한 총 사업비 206억 원을 투입해 동해면 용정리 일원에 조성한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고성군이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NG벙커링 클러스터는 국내 기업체에서 생산하는 벙커링 관련 기자재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해 설계 및 엔지니어링 양성, 기자재 실증과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국내에는 인증기관이 전무한 상태이며 세계적으로도 네덜란드 TNO(국립응용과학연구소)외 2개소뿐이다. 이에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사업이 완료되면 고성군이 전국 최초로 국제표준화 및 인증체계를 갖추게 된다. 앞서 군은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첫 단계로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316억 원을 투입해 LNG벙커링 기자재 성능시험 인증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테스트베드 기반구축사업이 선정되면서 LNG벙커링 인증과 실증을 한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 산업의 위기극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밖에도 고성군에서는 올해 △경남 평생교육진흥 및 지역인재육성 △주민체감형 디지털 사회혁신 활성화사업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축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신중년 경력활용 지역서비스 일자리지원사업 △시군 공유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사업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사업 △경남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등 15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됐다.

# 고성반다비체육문화센터 선정 유력
고성군은 생활밀착형(장애인형) 체육시설 확충으로 국민체력 증진과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활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가칭 고성반다비체육문화센터 조성사업을 공모했다.고성반다비체육문화센터 조성사업이 선정되면 사업비 99억 원(국비 49억 원, 군비 50억 원)을 들여 고성읍 기월리 91번지 일원에 장애인체육관과 생활문화센터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공모신청결과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으로 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성군의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성반다비체육문화센터가 조성되면 최근 고성군장애인체육회의 창립과 함께 고성군 장애인체육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도 공모사업에 신청해 오는 10월 선정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차별화된 로컬푸드 연계형 공공 공급식 추진과 지역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확대를 통해 먹거리 선순환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공모사업이 선정되면 사업비 31억6천500만 원을 들여 고성읍 우산리 248-7번지 일원에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되며, 센터에는 사무실, 선별 및 포장실, 물류피킹장, 저온창고, 전처리시설 등이 들어선다.이밖에도 고성군은 이달 중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우리동네살리기와 일반 근린형 사업으로 총사업비 150억 원의 공모사업을 신청한다. 경남도에서 1개소만 선정되는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경우 현재 고성군과 김해시, 함양군이 공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어촌뉴딜 300 공모사업도 이달 신부항, 동문항, 당항항, 입암·당동·화당항을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군은 어촌뉴딜 300사업은 전국에 70개소가 선정될 예정으로 경남도에서만 53개소가 신청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선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고성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이처럼 고성군이 각종 공모사업에 신청과 함께 선정이 되면서 국·도비를 확보한 가운데 군민들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원하면서 기쁜 소식이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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