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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사랑상품권 폐기과정에서 유출

상품권 회수했지만 관리운영체계 허점 드러나
백 군수 주재 간담회 갖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19일
ⓒ 고성신문
고성사랑상품권이 폐기처리 과정에서 외부로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돼 관리운영 체계에서 허점이 드러났다.백두현 군수는 사건발생 이후 판매대행 금융기관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상품권 유출사건은 지난해 판매된 상품권을 지난달 회수해 폐기하는 과정에서 공무직 A씨가 상품권 일부를 빼돌려 470장 정도를 사용하다 경찰에 발각됐다.현재 유출된 상품권은 모두 회수한 상태로 사건은 검찰에 넘겨질 것으로 보인다.당초 고성군과 판매대행 금융기관이 MOU체결을 통해 회수된 상품권은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천공(구멍을 뚫음)처리해 폐기토록 했다.하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의 상품권이 회수되다 보니 판매대행 금융기관에서 천공해 폐기처분하지 않고 고성군에서 일괄적으로 수거해 처리하면서 사건의 발단이 됐다.고성군은 지난 18일 소회의실에서 백두현 군수, 판매대행점인 농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사랑 상품권 운영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백 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발생한 회수 상품권 유출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 및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 받을 수 있는 상품권유통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간담회에서 백두현 군수는 고성사랑상품권 관리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농협에 상품권 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백 군수는 “행정에서는 담당공무원이 고성사랑상품권을 천공이 되지 않은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던 부분은 잘못됐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지고 감사와 징계위원회를 열어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이번 사건에 대해 행정이나 금융권에서 군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품권 관리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농협과의 원활한 업무 소통으로 상품권 유통에 신뢰를 높이겠다”고 했다. 
이재열 고성농협조합장은 “고성농협은 수억 원에 이르는 상품권이 회수되다보니 천공을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군에서 일괄적으로 회수를 하려다 보니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 회수한 금융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천공하고 폐기하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또 “처음 시행하다보니 일부 부작용이 발생되고 있긴 하지만 고성사랑상품권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기 때문에 계속 발행해야 한다”며 “농협에서도 일부를 지원해 고성사랑상품권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성군과 금융기관에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앞으로는 금융기관에서 회수한 상품권은 천공처리하고 소각하는 과정에서는 담당자와 경찰이 입회 하에 처리하도록 했다.이와 함께 고성군은 고성사랑상품권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고성사랑 상품권을 확대 발행하고 개인 할인 구매한도를 80만 원까지 상향하고 3만 원, 5만 원권 발행도 검토할 예정이다.한편 지난해 첫 발행된 고성사랑상품권은 지난해 60억 원이 판매됐으며, 올해는 150억 원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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