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방류사업 성과 좋아
우두포 해안 계속 방류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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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고갈되어가는 토속어종인 대구의 자원 회복을 위해 대구방류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은 경상남도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아 고성군수산업협동조합, 수산안전기술원 고성지원, 호망어업인(등)과 함께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동해면 우두포 위판장에서 대구수정란 채란 및 부화자어 방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동해면 우두포 위판장에서 고성해양수산사무소,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우두포 방파제 앞 바다에서 연안해역의 대구어족을 늘리기 위해 대구 인공수정란 550만 미를 방류했다. 이 수정란은 방류한 지 15~20일만에 부화하며, 2년 정도 지나면 30㎝에서 최대 48㎝까지 자라 대구 자원의 증가 및 어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군은 밝혔다. 대구는 겨울철 별미로 대구탕, 대구찜과 같은 음식으로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어종으로, 지난 1980년대 까지만 해도 연 4~5천톤의 어획량을 기록했으나, 90년대 들어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 온난화로 어획량이 대폭 줄어들게 됐다. 이에 2008년부터 행정과 어업인이 대구자원 회복을 위해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시작하게 됐고 현재까지 지속적인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실시해 자원량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어획량이 조금씩 늘어나 어업인들의 큰 힘이 되고 있다, 군은 동해면 우두포 지선 자연 어장에서 부화할 수 있도록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대구자원 회복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어업인의 주 소득원인 대구는 현재 가구당 연 2천만 원 전후의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고, 해마다 해돋이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해 주는 등 지역경제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대구수정란 방류에서 탈피해 올해부터 대대적으로 대구자어 방류사업을 실시하며, 수산자원 증강 및 지역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21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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