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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만 야생조류 AI 검출 고성 방역 비상

9월부터 대가저수지 고성천 등 출입제한
방역단 상시 운영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06일
사천시 사천만에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H5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인근 고성지역도 방역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사천시 사남면 초전리 1997 일대 사천만 야생조류 분변에서 중간검사 결과, H5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 확인을 위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항원이 고병원성인지를 판정하는 데는 약 5일이 걸릴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검출되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이에 시는 시료채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 이내 지역을 예찰지역으로 설정, 방역대 내 전 가금사육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을 명령했다. 또 광역방제기와 드론을 활용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해당 지역 가금사육농가 542가구에는 읍면동 전담공무원이 매일 전화예찰 또는 임상예찰에 들어갔다.
특히 시는 최근 해외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하고, 국내에서도 충남, 경기 등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만큼, 철새도래지 일대 낚시객 출입도 막았다.
고성군은 지난 9월 1일부터 대가저수지~마동호까지 철새도래지에 축산차량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2015년부터 17년까지 3년 연속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해 양계 오리사육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군은 지난 3년간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철저한 방역과 교육을 통해 최근 3년간은 조류독감이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서는 현재 유럽 몽골 베트남 등 국가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증가에 따라 철새를 통한 AI 유입 방지를 위해 고성천 일대에 축산차량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특히 충북이 3곳 충남 2곳 전북 7곳 경북 3곳 대구 울산 등 주변지역에서 저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가울과 겨울철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군은 최근 5년간 H5 H7형 항원 검출지점과 최근 3년간 야생조류 분변을 시료채취하여 통제구간을 설정해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또한 통제구간에 축산차량이 진입 시 GPS로 ‘축산차량 진입금지 철새도래지 고성천입니다. 우회해 주세요’ 안내방송을 보내게 된다.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등에서 저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9N2)가 검출되고 있어 산란계 농장에 토종닭 종란 반출 시 훈증소독과 소독필증을 발급한 후 반출을 허용하고 있다. 오리와 육계농장에 대해서는 사료운반차량의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소독필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군은 공동방제단은 상대적으로 방역이 소홀하기 쉬운 소규모 축산농가와 밀집사육지역, 전통시장 등에 대해 소독을 지원하며 반별 소독차량과 방역요원을 상시 배치해 농가를 직접 방문·소독하고 있다.
하현갑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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