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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차단, 올해도 오리휴지기제 시행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오리사육 중단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22일
고성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차단 방역을 위해 오리 휴지기제를 시행한다.군은 겨울철 철새 도래 증가로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까지 오리휴지기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군은 상대적으로 AI에 취약한 오리를 겨울철에 사육하지 않는 대신 오리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오리휴지기제를 지난해 경남도 내 최초로 도입했다.휴지기제는 AI발생이 철새, 오리, 닭의 순서로 발생되고 있는 점을 착안해 가을철 미리 도축한 오리고기를 비축하고 겨울철(11~2월)에는 오리사육을 중단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사육중단에 따른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군내 오리사육농가는 총 5농가로 모두 마암면 삼락 일대에 집단 사육되고 있으며 총 사육두수는 약 7만5천 마리다.이중 4곳은 이미 오리휴지기를 시행하고 있으며, 나머지 한 농가도 오는 28일 입식된 오리가 출하된 이후에 휴지기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올해 2월까지 휴지기에 참여한 5농가에는 총 6천80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군은 올해 국·도비 1억여 원과 군비7천여만 원 등의 예산을 확보해 휴지기에 참여하는 농가와 계열회사에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군비로 보상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는 국·도비까지 확보해 보상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리휴지기제 운영을 통해 AI 발생으로 인한 방역 예산과 인력 낭비를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AI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에 주 2회 광역방제기로 방역을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야생철새에서 AI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오리와 양계농가 대상으로 단체 카톡방을 개설해 AI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동물보호연합에 따르면 2016년 1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1일 한국동물보호연합에 따르면 2016년 1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5개월 가량 AI가 383건이나 발생해 3천787만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또 2011년부터 2017년까지 AI 발생으로 정부가 국비로 농가에 지급한 보상금 규모만 7천만 마리, 2조1천917억 원으로 매년 약 3천억 원이 살처분 비용으로 지출됐다.  지난 2014~2015년 당시 391건, 2016~2017년 당시 421건의 AI가 발생해 각각 3천364억 원과 3천621억 원의 재정이 소요된 반면, 오리 휴지기제가 도입된 2017~2018년에는 22건 발생에 그쳤고 2018~2019년에는 발생하지 않아 오리휴지기제가 AI예방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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