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거제통영농협쌀조합 RPC 준공
고품질 쌀 가공육성으로 경쟁력 강화 기대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9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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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거제통영농협 종합미곡처리장(RPC)이 준공돼 앞으로 고품질 쌀 가공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성거제통영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영)은 벼 수확기를 앞둔 지난 23일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고성읍 대평리 일원에 건립된 고성거제통영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 미곡종합처리장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백두현 군수, 박용삼 군의회 의장,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하명곤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장, 농업인, 군민, 농협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또 준공에 힘써온 고성군농업기술센터 김미은 주무관, NH농협 김정규 지점장, 농협경제지주 조정철 차장, 대주종합사업단 김용선 대표이사, 세림건축사무소 노재석 대표이사, 대원지에스아이 서보성 대표이사, 동원건설 장기영 대표이사, 경남도청 친환경농업과 박규식 주무관 등 8명이 감사패를 받았다.미곡종합처리장은 벼를 수확한 후 건조, 저장, 도정, 검사, 판매 등의 모든 제반과정을 개별농가 단위가 아닌 대단위 자동화과정으로 일괄 처리하는 시설이다.고성거제통영농협 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고성, 거제, 통영 내 10개 농협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고성군이 2017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국비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착공, 올해 7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미곡종합처리장은 총 부지면적 1만5천925㎡, 건축면적 2천838㎡에 고품질 쌀브랜드 육성 가공시설과 벼건조저장시설 2동으로 조성돼있다.이번에 준공한 미곡종합처리장은 시간당 6톤의 처리능력을 가진 현미부와 백미부 등 가공시설과 시간당 12톤의 처리능력을 갖춘 포장부, 건조기 30톤 4기, 저장시설 500톤 4기, 투입기 30톤 1기 등 최신 시설로 이뤄져 전국 규모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군은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농업인들이 생산한 쌀을 종합 처리할 수 있게 돼 집중 출하되는 수확기 벼 매입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산물벼 수매 시 농업인의 불편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보고 있다.곽근영 새고성농협조합장은 “미곡종합처리장이 준공될 수 있도록 도와준 백두현 군수를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최고의 쌀을 생산해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농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사람이 고성쌀 소비에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백두현 군수는 “아무리 좋은 쌀을 생산해도 도정공장, 저장창고가 좋지 않으면 좋은 쌀을 생산할 수 없다”며 “미곡종합처리장이 쌀 산업의 핵심시설로 자리매김해 고성 쌀이 전국 최고의 쌀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들이 미곡종합처리장을 통해 고품질 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준공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던 농민노래자랑은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
황영호 기자 / gosnews@hanmail.net  입력 : 2019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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