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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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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공공급식과 지역 농산물 소비에 기여할 먹거리 통합지원센터가 내년에 건립될 예정이다.고성군은 지난 24일 지방이양대상사업 공모신을 통해 25억4천만 원 규모의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고성읍 우산리 일원에 지상 1층의 사무실과 선별·포장실, 저온저장고, 전처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군은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차별화된 로컬푸드 공공급식과 지역 농산물의 지역 내 소비 확대로 먹거리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공모사업신청 결과가 이르면 이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업이 선정되면 오는 12월 기본설계를 통해 내년 6월에 착공하고 11월 준공을 통해 2021년 3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군은 지난 24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고성교육지원청, 영양교사, 생산자 단체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푸드플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지역푸드플랜은 전통적인 생산, 유통, 소비의 먹거리 관점에서 나아가 먹거리 보장, 식생활·영양·환경 등 이슈를 관리하고 지역 내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가는 계획이다. 군은 올해 10대 농정이슈로 선정된 ‘지역 순환형 먹거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푸드플랜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순환형 먹거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역푸드플랜을 수립 중에 있다. 이날 현재까지의 용역 진행상황을 발표하고 문제점, 향후 추진과제, 보완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내년에 건립 추진 중인 먹거리 통합지원센터와 관련해 고성군에 적합한 유형과 바람직한 운영 방안 등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고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행정에서 직접 운영해줬으면 한다”면서 “위탁을 통해 다른 업체에서 운영할 경우 이윤을 남겨야하기 때문에 저가의 식재료를 공급해 품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건의했다.박문규 농업정책과장은 “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수렴, 반영해 고성군 실정에 맞는 지역푸드플랜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