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고성신문 |
|
고성거제통영농협 RPC가 준공돼 고성 쌀의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성거제통영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김영만)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은 사업비 76억 원(국비 28억 원, 도비 5억2천800만 원, 군비 12억3천300만 원, 자부담 30억4천만 원)을 들여 고성농협연합RPC를 고성읍 대평리 129-1번지 등 11필지 부지면적 1만5천925㎡에 건축면적 3천779㎡ 규모로 이전·신축했다.고성거제통영농협 RPC는 지난 6월 공사를 완료하고 시범가동을 거쳐 지난 19일 공장등록을 완료했다.RPC는 현대화 시설을 갖추면서 현미부 라인에서는 시간당 6톤, 백미부 라인은 시간당 5톤의 쌀을 도정할 수 있고 포장부 라인에서는 시간당 15톤을 포장할 수 있게 됐다.가공능력이 기존시설보다 2배 이상 증가되고 쌀 품질향상과 경영비도 절감을 통해 고성 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저장 건조 능력도 6천400톤으로 증가해 산물수매 및 농협자체수매도 확대돼 안정적인 쌀 생산 및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는 조생종 벼 1만 가마(4천 톤)수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간다.준공식은 내달 23일 가질 예정으로 준공식에서는 농민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김영만 대표는 “RPC는 시범가동을 거쳐 오는 26일 조생종 벼수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며 “시범가동을 거친 결과 이전 RPC와는 차원이 다르게 쌀이 원형 그대로 도정돼 밥맛이 더 좋아 지는 등 품질이 더욱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 고성농협연합RPC는 1996년 고성읍 기월리에 부지면적 8천592㎡, 건축면적 1천335㎡로 규모로 건조 9천750톤, 저장 3천600톤, 가공 6천600톤의 시설능력을 갖춰 건립됐지만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시설은 노후화되고 시설능력이 저하되면서 고품질 쌀 가공이 한계에 이르렀다.군은 RPC 이전·신축을 위해 지난 2015년 10월 1차 법인설립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11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2016년 4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법인설립 실무단 회의를 가졌다.이어 2016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고성방문 시 RPC 이전을 건의했고 9월에는 고성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인가를 받았다.2017년 3월 사업신청 및 도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신청을 했으며, 이후 사업이 확정되면서 고성관내 농협뿐만 아니라 통영 1개 농협과 거제 5개 농협도 사업에 참여해 명칭도 고성거제통영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면서 내달 준공식을 갖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