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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기자재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조성된 대독일반산업단지가 부지조성이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업 유치를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대독일반산업단지는 (주)연호에서 사업비 815억4천300만원을 들여 고성읍 대독리 산 78-6번지 일원 26만5천987㎡에 산업시설용지와 공공시설용지, 도로, 주차장, 녹지용지 등의 부지로 조성했다. 이중 도로 등의 기반시설에 군비 16억3천만원과 도비 2억7천만원 등 19억원이 지원됐다.
공사는 2009년 4월27일에 착수하여 지난해 9월 7일 준공해 고성군으로부터 대독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대독일반산업단지의 준공인가를 받은 지 1년이 지난 지금에도 공장은 들어서지 않고 부지만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 부지에서 호우로 인해 토사유출 등의 피해가 발생해 복구비 등이 지출되고 있다.
대독일반산업단지 시행업체인 (주)연호 관계자는 “산업단지조성이후 기업을 유치하고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었지만 경기침체로 인해 기업유치가 어려워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독자적으로 넓은 부지를 사용하는 것도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유치가 안되면서 준공인가 공고 이후 사실상 사업을 중단한 상태이며, 지금은 기업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유치가 되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군은 지난 16일 특구경제과에서 대독일반산업단지 실무협의를 갖고 조기 공장건립 및 가동을 위한 방안과 입주 희망업체 정보교환 및 유치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지만 마땅한 방안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