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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학렬 전 부총리 동상 관리 안돼 방치

구 학림유치원 자리, 녹슨 채 외면 나무숲에 가려져 찾기조차 어려워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5월 27일
ⓒ 고성신문

모교인 고성초등으로 옮겨야 한다는 여론


 


고성출신으로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 아래 경부고속도로와 포항제철 건설을 주도해 한국

경제를 도약의 길로 이끌었던 故 김학렬 전 부총리의 동상이 녹슨 채 방치돼 있어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구 학림유치원 자리에 있는 김 부총리의 동상은 심하게 녹이 슬어 있는데다 주변 나무가 무성해져 찾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일부 군민들은 “한 때 한국 경제를 주도하던 고성의 큰 인물을 이렇게 방치하는 것은 후손으로서의 도리가 아니다”며 그의 모교인 고성초등학교로 옮겨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인물의 고장 고성을 인식시켜 고성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부총리는 1923년 고성읍에서 출생, 1972년에 타계했다.
그는 1950년 신설된 고등고시 1회 출신으로 신생 한국 관료의 선두주자라는 자부심이 강했으며 비상한 기억력으로 각종 경제 수치를 훤히 꿰뚫고 있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고성초등(25회), 일본 주오대학을 졸업한 그는 미국 미주리주립대학과 오하이오주 에크론대학원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후 귀국하여 재무부 관료가 됐다. 이후 재무부장관,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등을 지내다 1969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에 발탁됐다.



그는 경제관료로서 세 차례에 걸친 경제개발5개년계획을 직접 입안했고,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한 것은 그의 큰 업적으로 꼽히고 있다.

황수경기자 기자 / kn-kosung@newsn.com입력 : 2011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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