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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 용동마을이 화재없는 안전한 마을 제2호로 선정됐다. 고성소방서는 2011년 2차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해 농촌주택의 화 피해저감을 위해 거류면 용동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한 마을(Fire Free Village) 2호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화재 없는 ‘안전한 마을’ 선정기준은 소방서와 원거리 농어촌지역최소 50가구 이상 마을단위로 최근 마을 내 화재발생 사실이 없어야 하고 대외적으로도 알려져 화재로부터 안전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마을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화재발생을 조기에 인지할 수 있는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초기 진화용 소화기를 설치해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뒀다. 지정마을에는 안전마을 현판식과 노후 전기가스안전시설 점검 등을 통해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독거노인 주택봉사 활동을 하였으며, 어르신 혈압 및 혈당 체크,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 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관공서,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으로 주택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에는 주거용 ‘간이스프링클러설비’ 설치를 추진하는 등 사후관리와 안전의식 고취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귀효 고성소방서장은 “최근 다양한 소방수요의 급격한 증가를 소방행정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렵게 되었으며, 이를 군민의 자율적인 노력으로 보강하는 것이 강조되는 시대가 되었다”며 “향후 소방서비스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재난예방 시스템이 확립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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